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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49세 예약 8일차 예약률 60.2%…"기접종자 고려하면 70% 이상"

등록 2021.08.16 14:5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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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여·얀센 백신, 사회필수요원 등 665만명 이미 접종"

"10부제 이후 9월18일까지 예약…접종률 더 오를 것"

[서울=뉴시스] 배훈식 기자 = 지난 3일 오후 서울 마포구 마포구민체육센터에 마련된 예방접종센터에서 한 시민이 주사실로 들어가고 있다. 2021.08.03. dahora83@newsis.com

[서울=뉴시스] 배훈식 기자 = 지난 3일 오후 서울 마포구 마포구민체육센터에 마련된 예방접종센터에서 한 시민이 주사실로 들어가고 있다. 2021.08.03.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구무서 기자 = 18~49세 중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 사전예약 기간이 마감한 대상자의 예약률은 60.2%로 나타났다.

다만 당국은 이미 접종을 받은 인원을 고려하면 실제로 해당 연령층의 70% 이상이 접종에 참여했다고 추산했다.

권준욱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 제2부본부장은 이날 오후 충북 오송 질병관리청에서 브리핑을 열고 이 같이 밝혔다.

당국은 18~49세를 대상으로 지난 9일부터 10부제 형태로 사전예약을 받고 있다.

이날 0시 기준 10부제 사전예약이 종료된 920만4647명 중 예약 참여자는 554만3059명이다. 예약률은 60.2%다.

세부적으로 보면 생년월일 끝자리가 2인 대상자의 예약률이 61.1%로 가장 높았고 생년월일 끝자리가 0인 대상자의 예약률은 60.8%, 생년월일 끝자리가 1인 대상자의 예약률은 60.7%, 생년월일 끝자리가 3인 대상자는 59.9%, 생년월일 끝자리가 9인 대상자는 59.3%, 생년월일 끝자리가 4인 대상자는 59.2%의 예약률을 보였다.

권 제2부본부장은 "그동안 잔여 백신, 얀센 백신, 사회필수요원 등으로 접종을 받은 분들이 약 665만명"이라며 "이는 전체 젊은 연령층의 약 30%를 차지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권 제2부본부장은 "이를 감안하면 18~49세 전체 인구의 접종 의향은 70% 이상으로 추정된다"라고 설명했다.

권 제2부본부장은 "10부제 예약이 끝난 이후에도 9월18일까지 예약이 가능하기 때문에 실제 접종률은 더 올라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18~49세 연령층의 화이자 또는 모더나 백신 접종 후 이상반응 신고율은 0.71% 수준이며, 예방접종 후 흔하게 나타날 수 있는 근육통, 두통, 어지러움 등이 97.5%로 대부분이었다.

권 제2부본부장은 "예방접종 후 이상반응에 대한 지나친 우려보다 본인과 주변의 안전을 위해 예약된 일정에 꼭 예방접종을 받으시도록 당부 드린다"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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