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이준석 "원희룡 통화 앞뒤 내용 궁금해 말아달라"

등록 2021.08.18 08:26:42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부모님 속상해하셔 내용 공개"

"원 전 지사 지적 깊이 새긴다"

"더이상 다른 주장 나와선 안돼"

[서울=뉴시스] 국회사진기자단 =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17일 오전 서울 여의도 한국노동조합총연맹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1.08.17.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국회사진기자단 =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17일 오전 서울 여의도 한국노동조합총연맹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1.08.17.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박미영 기자 =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18일 원희룡 전 제주지사와의 녹취록과 관련해 "혹시나 헛된 기대 때문에 해당 대화의 앞뒤 내용은 궁금해 말아달라"고 당부했다.

이 대표는 18일 새벽 페이스북을 통해 "복잡한 심경 속에서 저를 아끼고 조언해주시는 많은 분들의 마음에 따라 하루종일 언론에 일절 대응하지 않고 있었으나 집에 돌아와보니 부모님이 속상해 하시는 모습을 보고 내용을 공개하게 됐다"면서 이같이 적었다.

그는 "제가 보기에는 다소 간의 무리가 있어도 충분히 당 대표가 되어버린 젊은 후배에게 항상 존경해왔던 선배가 할 수 있는 충고의 내용 정도이고 저는 원 지사님의 지적을 깊이 새긴다"고 말했다.

이어 "절대 더 이상 당 내에서 비전과 정책, 개혁과 혁신이 아닌 다른 주장이 나와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앞서 17일 늦은 밤 원 전 지사와의 통화 녹취록을 공개하고 '윤석열 곧 정리된다'는 발언을 들었다는 원 지사의 주장을 반박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