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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남기 "ESG 공시 활성화 'K-ESG 가이드라인' 연내 마련"

등록 2021.08.26 08:0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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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상겨제 중대본 회의 주재…ESG 인프라 확충 논의

"한국형 녹색분류체계 마련…지속가능연계채권 도입"

[서울=뉴시스] 김명원 기자 =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공동취재사진) 2021.08.25.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김명원 기자 =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공동취재사진) 2021.08.25. [email protected]


[세종=뉴시스] 오종택 기자 =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6일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공시 활성화를 위해 'K-ESG 가이드라인'을 연내 마련한다"고 밝혔다.

홍남기 부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제44차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고 이 같은 내용의 ESG 인프라 확충방안을 논의했다.

ESG는 투자결정이나 기업경영에 있어 환경(Environmental), 사회(Social), 지배구조(Governance) 등 비재무적 요소를 적극 고려하는 흐름이 말한다. 지난해 83개국 정부는 ESG 관련 정보공개제도를 도입했다. 기업경영과 투자에 있어서도 ESG 요소들을 강화하는 추세다.

홍 부총리는 "ESG는 향후 경제대전환의 기회이자 위협요인으로도 부상하고 있다"며 "ESG경영 확산과 투자활성화간 선순환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올해말까지 ESG 경영·투자정보 플랫폼을 구축하고 시스템 연계도 추진한다"고 설명했다.

정부는 연내 ESG 공시 활성화를 위한 K-ESG 가이드라인에 국내외 주요 지표의 핵심·공통문항을 만들고, 2023년까지 기업 규모와 업종별로 차별화할 계획이다.

 홍 부총리는 "ESG 투자 촉진을 위한 한국형 녹색분류체계도 연내 마련하고 지속가능연계채권 도입을 검토한다"며 "ESG 투자 촉진을 위한 한국형 녹색분류체계(K-Taxonomy)도 연내 마련하고, ESG채권의 하나로 지속가능연계채권 도입도 검토할 것"이라며 설명했다.

아울러 그는 "중소기업 대상 ESG 경영지원비용에 대한 교육요원 인건비와 관련 경비를 인력개발 세액공제 대상으로 추가하는 등 세액공제 지원도 추진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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