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입성 위한 6인의 발걸음…트라이아웃 실시
스카우트 앞에서 기량 발휘
시카고 컵스 출신 권광민 등 관심
9월13일 신인 드래프트에서 지명되면 프로야구 선수
[수원=뉴시스] 김병문 기자 = 권광민과 김서진이 30일 오전 경기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2 KBO 신인 드래프트 트라이아웃'에서 타격 테스트 전 대화를 나누고 있다. 2021.08.30. [email protected]
한국야구위원회(KBO)는 30일 오전 10시 수원KT위즈파크에서 2022 KBO 신인드래프트 트라이아웃을 진행했다.
이들 6명에게는 고교나 대학을 졸업하고 신인 드래프트에 나서는 일반적인 선수들과 다른 특별한 스토리가 있다.
모두 해외 아마 및 프로 출신이거나 고교 대학 선수 등록 후 중퇴, 또는 고교 이상 등록 이력이 없지만 최근 1년 간 독립리그 소속으로 1경기 이상 출전했다는 이력을 갖고 있다.
홈 스쿨링으로 학업을 마친 만 17세의 최연소 참가자 내야수 김서진과 배화고를 졸업하고 호크아이, 고이치파이팅독스(일본), 시흥 울브스 등 독립리그에서 프로야구를 향한 열정을 키워나갔던 외야수 김동연(21) 등이 스카우트 앞에서 갈고 닦은 기량을 뽐냈다.
올해 참가자 중 가장 이름이 알려진 이는 외야수 권광민(24)이다.
권광민은 2015년 계약금 120만 달러를 받고 시카고 컵스에 입단했다.
[수원=뉴시스] 김병문 기자 = 30일 오전 경기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2 KBO 신인 드래프트 트라이아웃' 참석자들이 테스트를 받기에 앞서 기념촬영하고 있다. 왼쪽부터 이종혁, 김서진, 황인주, 김동연, 임현준, 권광민. 2021.08.30. [email protected]
2018년 방출된 권광민은 군 복무를 마친 뒤 스코어본 하이에나들에서 몸을 만들다가 이날 트라이아웃에 선을 보였다.
그동안 이대은(KT), 이학주(삼성), 안권수(두산) 등 제법 많은 선수들이 트라이아웃을 통해 프로선수라는 꿈을 이뤘다.
6명의 운명은 다음달 13일 진행될 2022 KBO리그 2차 신인드래프트에서 결정된다. 이름이 호명되면 그토록 원하던 KBO리거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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