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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도 정부부처 국가공무원 5818명 충원…전년比 2527명 감소

등록 2021.09.01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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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해경 2508명, 교원 2120명 충원

코로나 대응할 역학조사관 76명 선발

군무원·부사관 5503명…법원 등 168명

[세종=뉴시스]세종시 정부세종2청사 행정안전부. (사진=뉴시스 DB) 2021.09.01. photo@newsis.com

[세종=뉴시스]세종시 정부세종2청사 행정안전부. (사진=뉴시스 DB) 2021.09.01. [email protected]

[세종=뉴시스]이연희 기자 = 정부가 내년도에 중앙부처 국가공무원 5818명을 충원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충원 인원은 전년 대비 2527명 줄었다.

행정안전부(행안부)는 이 같은 내용의 '2022년 중앙부처 국가공무원 충원계획' 정부안을 1일 발표했다.

경찰·해경이 2508명(43.1%)으로 가장 많고, 국·공립 교원 2120명(36.4%), 생활·안전분야 공무원 1190명(20.5%) 순으로 충원할 예정이다.

경찰은 의무경찰 제도가 폐지됨에 따라 대체인력 1577명, 여성청소년 강력팀 담당인력 60명, 사이버수사관 163명, 수사심사 인력 104명 등 현장치안·수사 등 민생분야에 총 2030명을 충원한다.

해경은 의경대체 인력 311명을 비롯해 신형 연안구조정·통합VTS 등 시설·장비 운영인력 88명, 소형정 교대인력 52명 등 신규장비 운영인력 등 현장안전 분야에 총 478명을 충원한다.

행안부는 국·공립 초·중·고 교과교사 정원은 1098명 감축했다. 대신 내년도에는 법정기준보다 부족한 특수교사를 1107명, 보건·영양·사서·상담교사 등 비교과 교사 1979명, 국립대 교수 등 132명 등 3128명을 충원한다. 이 중 보건교사는 514명, 영양교사 536명, 사서교사 200명, 상담교사 729명이다. 이로써 총 충원 인원은 2120명으로 정해졌다.

보호관찰 전자감독·관제 인력은 88명, 코로나19 등 감염병 역학조사관 76명, 트라우마 심리 지원 인력 15명을 선발한다. 수입통관·감시 인력 24명, 건설현장 안전 점검 인력 13명을 충원한다.

실업급여 지급 인력은 57명, 산업재해보험 재심사 인력은 6명을 선발한다. 경제정책 활성화를 위해 그린바이오산업 등 산업지원 53명, 디지털뉴딜 등 신산업·신기술 지원 업무를 담당할 인력은 37명을 충원한다. 이밖에 입영판정 검사를 담당할 11명과 병역판정 심리상담 4명, 소극행정 예방 4명 등을 각각 선발한다.

지방공무원 충원규모는 지자체와 협의해 연말까지 확정한다. 주로 소방관과 사회복지공무원 등을 중점 충원할 계획이다.

현역 자원 감소 등에 대응하기 위한 군무원 및 부사관은 5503명을, 대법원과 헌법재판소, 중앙선거관리위원회 등 헌법기관 공무원은 168명을 각각 충원한다. 실제 충원될 국가공무원 규모는 국회 심의를 거쳐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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