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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광주시장 수행실장인데' 억대 취업사기 경찰수사

등록 2021.11.29 11:0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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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뉴시스] 변재훈 기자 = 광주시장과의 친분을 내세워 채용 대가로 억대 금품을 받아 챙겼다는 의혹과 관련, 경찰이 수사에 나선다.

29일 광주 서부경찰서 등에 따르면 광주시는 지난 26일 "시장과의 친분을 과시하며 자녀 채용을 빙자한 사기 범죄에 대해 조사해달라"는 진정을 냈다.

사건을 접수한 서부경찰은 진정서 내용을 토대로 채용 사기 의혹을 받는 60대 남성 A씨의 소재를 파악하는 한편, 구체적 사실 관계를 파악하고 있다.

앞서 지난 17일 '시장과 잘 아는 사이라는 A씨로부터 채용 사기를 당했다'는 제보가 광주시청에 접수됐다.

피해를 호소한 이는 '이용섭 시장과 같은 고향이며 현재는 시장 수행실장'이라고 소개한 A씨가 "시 산하기관에 채용시켜 주겠다"고 속여 1억2000만원을 가로챈 뒤 잠적했다고 주장했다. 이런 사례가 10여명에 이른다고도 했다.

현재까지 A씨는 자신을 시장 최측근이라고 주변에 알리고,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에도 이 시장과 찍은 사진을 게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의 행적을 쫓는 한편, 구체적인 혐의 정황이 포착되면 사기 혐의로 입건해 조사한다는 방침이다.

이에 대해 광주시는 "결혼식장에서 잠깐 스쳤을뿐 만난 적이 없고, 이름 정도만 어렴풋이 아는 사이"라며 "관련성을 전면 부인했다. 또 "인사 부조리는 불가능하다. 혹여라도 취업을 미끼로 금품을 요구하는 사례가 있을 경우 시 또는 수사기관에 신고해달라"고 밝힌 바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wisdom2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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