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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일렉트릭·에너지 공기업, 중소기업에 기술 무상이전

등록 2021.09.09 06: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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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 '제4차 기술나눔' 시행계획 공고

에너지·환경 분야 391건 기술나눔 추진

[세종=뉴시스] 세종시 어진동 정부세종청사 산업통상자원부. 2019.09.03. ppkjm@newsis.com

[세종=뉴시스] 세종시 어진동 정부세종청사 산업통상자원부. 2019.09.03. [email protected]



[세종=뉴시스] 고은결 기자 = 산업통상자원부는 대기업, 공기업의 기술을 중소기업에 무상으로 이전하는 '2021년 산업부 제4차 기술나눔' 시행계획을 9일 공고했다.

4차 기술나눔에는 대기업인 LS일렉트릭과 한국가스공사, 한국서부발전, 한국수력원자력, 한국수자원공사, 한전원자력연료 등 5개 에너지 공기업이 참여한다.

기술나눔 사업은 대기업, 공기업, 공공연구기관의 미활용 기술을 중소기업으로 무상 이전해 제품 개발과 신산업 진출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올해는 SK그룹, 삼성전자, 포스코그룹이 참여한 바 있다.

이번 기술나눔에서는 총 391건의 에너지·환경 분야 특허·실용신안, 프로그램이 공개된다.

분야별로 보면 전력관리 124건, 원자력발전 60건, 수화력발전 52건, 가스공급 66건, 신재생에너지 6건 등 에너지 분야 총 328건, 환경 시스템 9건, 물관리 시스템 22건, 계측 센서 부품 32건 등 환경 분야 63건의 기술이 제공된다.

기업별로는 LS일렉트릭이 전력관리와 환경 계측 분야 중심으로 150건의 기술을 제공한다.

아울러 가스공사 66건, 한국서부발전 64건, 한수원 60건, 한국수자원공사 28건, 한전원자력연료 23건 등 5개 공기업이 에너지기술 분야 총 241건의 기술을 이전한다.

기술나눔을 희망하는 기업은 산업부 및 한국산업기술진흥원 누리집에 게시된 사업공고에 따라 10월 13일까지 신청할 수 있다.

한편 산업부는 2013년 해당 사업을 시작하고 올해 2차 기술나눔까지 총 907개 중소·중견기업에 2159건의 기술을 무상 이전했다.

김상모 산업부 산업기술융합정책관은 "코로나19, 기후변화 위기에 대응해 친환경 산업으로의 전환과 탄소중립을 위한 산업 밸류체인 전반의 혁신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기술나눔이 대기업, 공기업, 중소기업이 함께 해법을 찾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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