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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28.0%, 이재명 27.6% 오차범위 내 초접전…3위 홍준표 14.9%

등록 2021.09.30 09:02:59수정 2021.09.30 13:4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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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여야 양자대결서 이재명·이낙연에 앞서

與 후보 적합도 이재명 33.4% vs 이낙연 31.0%

野 후보 적합도 윤석열 31.3% vs 홍준표 27.8%

[서울=뉴시스] 국회사진기자단 =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경선 예비후보가 29일 서울 중구 버텍스코리아에서 열린 '꿈과 혁신 4.0 밀톡, 예비역 병장들이 말하고 윤석열이 듣는다'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2021.09.29.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국회사진기자단 =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경선 예비후보가 29일 서울 중구 버텍스코리아에서 열린 '꿈과 혁신 4.0 밀톡, 예비역 병장들이 말하고 윤석열이 듣는다'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2021.09.29.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한주홍 기자 =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 조사에서 국민의힘 대권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28.0%로 1위를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30일 나왔다. 윤 전 총장은 여야 양자대결에서도 여권의 이재명 경기지사와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앞질렀다.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가 오마이뉴스 의뢰로 9월 5주차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를 조사한 결과 윤 전 총장은 지난 9월 2주차 조사 대비 3.8%포인트 상승한 28.0%를 차지했다.

2위는 이재명 지사로 지난 조사보다 0.6% 오른 27.6%를 기록했다. 윤 전 총장과 이 지사 간 차이는 0.4%포인트로 오차범위 내 초접전을 벌이고 있다.

지난 6월2주차 조사에서 35.1%로 고점을 기록한 후 하락세를 이어가던 윤 전 총장은 이번 조사에서 하락세를 멈추고 반등에 성공했다.

이 지사는 27.6%를 기록해 또 다시 최고치를 경신했다.

3위는 홍준표 국민의힘 의원으로 지난 조사보다 0.7% 내린 14.9%였다.

이낙연 전 대표는 지난 조사보다 1.4%포인트 하락한 12.3%로 4위를 기록했다.

이어 유승민 전 의원(2.5%), 황교안 전 미래통합당 대표(2.0%),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1.7%), 심상정 정의당 의원(1.5%),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1.3%), 최재형 전 감사원장(1.0%) 순으로 10위권을 형성했다.

이정미 전 정의당 대표(0.8%), 하태경 국민의힘 의원(0.7%), 김동연 전 경제부총리(0.6%), 원희룡 전 제주지사(0.6%), 박용진 민주당 의원(0.5%), 안상수 전 인천시장(0.3%)이 뒤를 이었다. '기타인물'은 0.6%, '없음'은 2.1%, '잘 모름'은 1.1%로 집계됐다.
범보수·야권 주자군(윤석열·홍준표·유승민·황교안·안철수·최재형·하태경·김동연·원희룡·안상수)은 3.4%포인트 증가한 51.9%, 범진보·여권 주자군(이재명·이낙연·추미애·심상정·이정미·박용진)의 선호도 합계는 3.0%포인트 감소한 44.4%를 기록, 양 진영 간 격차는 7.5%포인트로 벌어졌다.

여야 양자대결에서는 윤 전 총장이 여권의 이 지사와 이 전 대표를 모두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재명 대 윤석열 간 조사에서는 윤 전 총장이 42.0%, 이 지사가 38.3%로 윤 전 총장이 3.7% 앞서 오차범위 내 접전을 벌였다.

이낙연 대 윤석열 간 조사에서는 윤 전 총장이 43.0%, 이 전 대표가 30.8%를 기록해 윤 전 총장이 12.2%포인트 앞서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재명 대 홍준표 조사에서는 이 지사가 37.3%로 홍 의원(36.1%)을 오차범위 내에서 앞섰다.

이낙연 대 홍준표 조사에서는 홍 의원이 37.5%를 기록해 32.3%를 기록한 이 전 대표보다 5.2% 앞선다고 집계됐다.

리얼미터 관계자는 "각 정당과 진영의 선두인 윤 전 총장과 이 지사가 나란히 상승세를 보였다"며 "두 후보 모두 화천대유 의혹에 따른 진영 결집과 TV토론에서 네거티브 공세에도 큰 실점을 보이지 않은 요인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민주당 대선 후보 적합도 조사에서는 이 지사가 지난 조사보다 1.5% 포인트 하락한 33.4%로 1위를 차지했다. 이 전 대표는 지난 조사보다 5.0%포인트 오른 31.0%를 기록했다.

이어 박용진 의원(5.8%), 추미애 전 장관(4.9%)이었다.

민주당 지지층만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는 이 지사가 62.5%를 기록해 처음으로 60%를 넘겼다. 이 전 대표는 29.6%였다.

보수 야권 대선 후보 적합도 조사에서는 윤 전 총장이 지난 조사보다 5.5% 상승한 31.3%로 1위를 기록했다. 이어 홍 의원이 4.8%포인트 내린 27.8%로 2위였다.

이어 유승민 전 의원(12.6%), 안철수 대표(3.8%), 최재형 전 원장(2.4%), 황교안 전 대표(2.1%), 김동연 경제부총리(2.0%), 원희룡 전 지사(1.7%), 하태경 의원(1.7%), 안상수 전 시장(0.6%) 순이었다.

국민의힘 지지층만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는 윤 전 총장이 54.8%, 홍 의원이 28.7%를 받았다.

이번 조사는 지난 27일부터 이틀간 전국 18세 이상 성인 2043명을 대상으로 조사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2%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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