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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장관 "주유소 대란, 일주일 정도 더 이어질 듯"

등록 2021.10.02 00:05:50수정 2021.10.02 05:3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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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황 안정되고 있어…수요 공급 균형 좋아지면 정상화"

"더 악화하면 상황 재검토"

[맨체스터=AP/뉴시스] 27일(현지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한 주유소에 주유하려는 차량이 줄지어 서 있다. 2021.09.27.

[맨체스터=AP/뉴시스] 27일(현지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한 주유소에 주유하려는 차량이 줄지어 서 있다. 2021.09.27.

[런던=뉴시스]이지예 기자 = 영국의 주유소 대란이 일주일 정도 더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현지 치안장관이 밝혔다.

키트 몰트하우스 치안장관은 1일(현지시간) BBC 라디오4와의 인터뷰에서 "일부 지역에서 여전히 연료에 대한 강한 수요가 나타나고 있다"며 "유통 체계가 전례 없는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몰트하우스 장관은 "최근 보고상 상황이 안정되고 있으며 더 많은 연료 공급을 위한 추가적인 공간이 나타나고 있다"며 "다음 며칠이나 일주일 정도에 걸쳐 수요와 공급의 균형이 더 좋아지면 정상으로 돌아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만약 상황이 더 악화하기 시작한다면 총리와 에너지 장관이 책임지고 상황을 재검토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영국에서는 지난주부터 기름 사재기 현상으로 전국적으로 극심한 주유 대란이 빚어지고 있다.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와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으로 기름을 운송할 화물트럭 운전사가 부족해진 여파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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