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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민주당, 우리 경선까지 마수…위장 당원 늘어"

등록 2021.10.04 15:18:28수정 2021.10.04 15:2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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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부 총질에 민주당 개입도 있어"

洪 지지율 상승 역선택 언급한 듯

"대장동부터 썩은 악취 전국 진동"

"세콤 해체 직업적으로 창고털이"

"검찰 있을때부터 문제의식 느껴"

[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경선 예비후보가 4일 부산 수영구 부산시당에서 열린 국민캠프 부산선대위 임명장 수여식에 참석, 부산선대위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1.10.04. yulnetphoto@newsis.com

[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경선 예비후보가 4일 부산 수영구 부산시당에서 열린 국민캠프 부산선대위 임명장 수여식에 참석, 부산선대위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1.10.04.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박미영 기자 = 윤석열 전 검찰총장은 4일 최근 당원수가 급격히 증가한 것과 관련해 "위장당원이 포함됐다. 민주당 정권이 우리당 경선에까지 마수를 뻗치고 있다"라고 주장했다.

윤 전 총장은 이날 부산 사상구 당원협의회를 방문한 자리에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우리당 경선 과정에서 내부 총질도 있고, 민주당 개입도 있다"라며 "우리가 정신차리고 확실하게 정권교체를 해야 하고, 정권교체만 한다고 해서 끝날 문제가 아니라 시작이다. 그것도 못하면 우리는 미래가 없고 희망이 없다"라고 강조했다.

최근 국민의힘 당원이 4개월 사이에 26만명이 늘었다. 이 중에 경선 역선택을 위해 민주당 지지자가 가입했고, 홍준표 후보 지지율이 상승한 것도 이 때문이라는 의미로 읽힌다.

앞서 윤석열 캠프 대변인도 이날 라디오 방송에서 "국민의힘 경선룰이 바보 같다"라고 한 바 있다.

윤 후보는 대장동 특혜 의혹과 관련해서도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판교 대장동부터 전국에 민주당정권의 썩은 악취가 진동을 하고 있다"라며 "도둑을 잡기 위해 또는 못들어오게 하기 위해 세콤을 설치하고 그러는데, 이 정권은 이 세콤을 완전히 해체를 해서 도둑들이 창고털이를 아주 직업으로 하게끔 만들어 놨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국민의 재산을 수용해서 특정인에게 몰빵으로 주는데 여기에 어떤 성장이 있고 복지가 있겠나. 이게 바로 국민 약탈"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윤 후보는  "정치에 대해 잘 알지도 못하는 제가 오죽하면 정권교체를 위해 나섰겠나"라며 "저는 이 문제의식을 검찰에 있을 때부터 느꼈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 정권은 저 하나만 꺾으면 정권을 연장하며 이런 약탈을 지속할 거라 마음먹고 저를 한 2년 동안 샅샅이 뒤지고 흔들고 친여매체를 동원해 저를 공격했다"라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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