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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방에 메타버스까지…코로나에 바뀌는 채용 문화

등록 2021.10.05 10:30:00수정 2021.10.05 12:5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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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세븐일레븐, 하반기 신입사원 채용에 메타버스 도입
메타버스 플랫폼서 면접…면접자 위한 부스도 마련
CJ온스타일·이베이코리아, 라이브커머스 채용설명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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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이국현 기자 = 코로나19가 장기화되면서 라이브방송에 이어 메타버스까지 기업들의 신입사원 채용 문화도 바뀌고 있다.

편의점 세븐일레븐은 '2021년 하반기 신입사원' 채용면접을 메타버스 플랫폼 게더타운(Gather Town)을 활용해 진행한다고 5일 밝혔다.

메타버스 면접은 오는 6일부터 이틀간 진행되며 서류전형 합격자를 대상으로 역량 면접을 실시한다. 면접자들은 메타버스 채용 면접장에 입장해 본인 차례가 되면 아바타를 움직여 면접장으로 들어가 화상면접을 보는 방식이다. 이후 세븐일레븐은 인턴, 최종 면접을 거쳐 11월 중 최종 신입사원을 발표한다.

세븐일레븐은 코로나19로 대규모 오프라인 채용 행사가 어려운 만큼 디지털 환경에 익숙한 MZ세대 구직자들과 자유롭고 유연한 상호 소통을 위해 메타버스 면접을 기획했다.

메타버스 채용면접장 세븐타운(SEVEN TOWN) 내부에는 면접장 외에도 회사 소개 영상 상영관, 주요 직무 소개 인터뷰, 채용 전형 일정 안내, 채용 질의응답(Q&A) 등 다양한 부스를 마련했다. 면접 대기 중 면접자가 메타버스 공간을 돌아다니면서 회사에 필요한 정보를 자유롭게 얻을 수 있도록 구성했다.

김일연 세븐일레븐 HR혁신팀장은 "코로나19 여파로 기업 전반에 비대면 채용 전형이 확산됨에 따라 하반기 신입사원 채용 과정에 메타버스를 활용한 전형을 새롭게 도입하게 됐다"며 "향후 면접을 비롯해 채용설명회, 신입사원 연수, 교육실습 등 채용 과정 전반에 메타버스 기술을 적극 활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앞서 BGF리테일도 지난달 메타버스 플랫폼 게더타운에서 온라인 채용박람회를 진행했다. BGF리테일은 영업관리(SC), 상품운영(MD), 마케팅, 정보기술(IT) 직무를 희망하는 취업 준비생과 담당자간 소통을 진행했다.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도 지난달 메타버스 플랫폼 '게더타운'에서 영(young)마케터 27기 발대식을 가졌다. 선발 면접 과정을 비대면 화상 방식으로 진행한 데 이어 게더타운에서 자신만의 아바타로 모인 참가자들과 함께 임명장 수여, OX 퀴즈, 캐치마인드 게임, 그룹 미팅, 단체 사진 촬영 등 일정을 소화했다.   

MZ세대에게 익숙한 라이브 커머스 채용 설명회도 이어지고 있다. 라방에서 상품을 판매하듯이 전반적인 채용 과정을 설명하고 지원자와 실시간 채팅하면서 쌍방향으로 소통하는 방식이다.

CJ ENM 커머스부문은 지난달 라이브 방송 형식으로 CJ온스타일 모바일 앱에서 하반기 신입사원 채용설명회를 진행했다. 새내기 쇼호스트가 진행을 맡았고, 채용 담당자와 직무 담당자가 참여해 채용 과정 및 직무별 역할, 특징 등을 소개했다.

지원자들은 채용 관련 궁금한 사항을 채팅으로 질문하면 실시간으로 담당자들과 소통했으며, 라이브커머스 방송처럼 생방송 중 추첨 이벤트도 진행했다. 향후 CJ온스타일은 테스트 전형과 면접도 온라인 방식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지난 8월 이베이코리아는 올해 하반기 개발자 공개 채용을 위해 라이브커머스로 채용설명회를 진행했다. '이베이의 잡(job)'을 판매하는 콘셉트로 이베이코리아의 예능형 라방 '장사의 신동'의 이준호 쇼호스트가 진행을 맡았다. 이베이코리아 인사담당자와 개발자 등 직원들이 직접 참여해 채용 절차와 직무 설명, 기업 문화 등을 소개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lgh@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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