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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대한통운, 로봇·AI·데이터 기반 물류 혁신 나선다

등록 2021.10.21 09:4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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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S핵심기술 마스터플랜 발표…12대 핵심기술 임직원 공유

"글로벌 선도 기술력 확보… 국내 최고 첨단물류연구소 도약"

랙이송 AGV 기반 피킹 시스템. (사진=CJ대한통운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랙이송 AGV 기반 피킹 시스템. (사진=CJ대한통운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박주연 기자 = CJ대한통운이 로봇, 인공지능(AI), 데이터 기반 물류혁신에 나선다.

CJ대한통운의 첨단물류 기술개발과 상용화를 주도하고 있는 TES물류기술연구소는 지난 20일 경기도 동탄 'TES 이노베이션 센터'에서 'TES핵심기술 마스터플랜'을 발표했다. 이 행사에는 CJ대한통운 강신호 대표이사를 비롯한 주요 경영진들이 참석했다. TES물류기술연구소에서는 현재 150여명의 연구인력이 활동하고 있다.

TES물류기술연구소는 "로봇·AI·빅데이터 기반의 기술을 바탕으로 핵심사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물류 혁신을 선도하겠다"는 목표를 밝히고, 임직원들에게 연구·개발하고 있는 첨단설비 및 기술개발 성과와 향후 계획을 발표했다. 아울러 경영진을 대상으로 현장에 설치된 AGV(A고정 노선 이송 로봇), AMR(자율주행 이송 로봇), 피스 피킹 시스템 등 설비를 직접 가동하고 설명했다.
 
연구소는 기술개발분야를 T·E·S로 나눠 소개했다. 테크놀로지(T) 분야에서는 이송자동화, 하역자동화, 패키징 기술을, 엔지니어린(E) 분야에서는 시뮬레이션 기반 센터 최적화, 빅데이터 분석 기반 프라이싱 기술을, 시스템&솔루션(System & Solution) 분야는 AI·빅데이터 플랫폼, 이커머스·택배시스템, 설비제어 시스템을 소개했다.
AMR기반 오더 피킹 시스템. (사진=CJ대한통운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AMR기반 오더 피킹 시스템. (사진=CJ대한통운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이중 AGV와 AMR은 물류센터 내에서 제품이나 팔레트를 자동으로 작업자에게 전달해 주는 자동운송로봇이다. CJ대한통운은 연말까지 곤지암, 군포 등의 주요 물류센터에 170여대의 AGV·AMR을 투입할 예정이다. 피스 피킹 시스템은 로봇팔이 낱개 상품을 흡착해 컨베이어 또는 박스에 자동으로 투입하는 설비로 현재 덕평물류센터에 도입돼 테스트를 거치고 있다.

TES물류기술연구소는 현재 목표로 하고 있는 핵심기술 완성을 통해 선도기업 수준의 기술을 확보해 CJ대한통운의 혁신 성장을 주도하고 대한민국 물류 기술의 표준을 만들어 간다는 계획이다.

김경훈 TES물류기술연구소장은 "물류사업은 기술과 데이터중심의 디지털물류로 진화하고 있다"며 "로봇 기술을 도입한 현장 자동화, AI·빅데이터 기반의 상시 운영 최적화, DT(디지털 전환) 기반 시스템 구축 등 핵심분야를 강화해 국내 최고 수준의 물류연구소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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