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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스터샷 더 안당긴다…"추가접종 간격 6개월 그대로"

등록 2021.11.01 14:5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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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세 이상·고위험군 등부터 추가 접종 진행

집단감염 우려·해외방문 등 4주 앞당겨 접종

추가접종 가능일 3주 전부터 대상자에 문자

[서울=뉴시스]얀센 백신 접종자 148만여명은 접종 일로부터 2개월이 지났다면 11월8일부터 추가 접종(부스터 샷)을 받는다. 잔여백신으로 추가 접종할 경우 바로 다음 주 월요일인 11월1일부터 추가접종을 받을 수 있다. (그래픽=안지혜 기자) hokma@newsis.com

[서울=뉴시스]얀센 백신 접종자 148만여명은 접종 일로부터 2개월이 지났다면 11월8일부터 추가 접종(부스터 샷)을 받는다. 잔여백신으로 추가 접종할 경우 바로 다음 주 월요일인 11월1일부터 추가접종을 받을 수 있다. (그래픽=안지혜 기자)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정성원 김남희 기자 = 최근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 완료 이후에 코로나19에 감염되는 돌파감염 사례가 늘어나고 있지만, 접종 당국은 추가 접종(부스터샷) 간격을 6개월에서 앞당길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예방접종 완료 2개월 혹은 6개월이 지난 이들은 추가 접종이 가능한 날 3주 전부터 사전예약 안내 문자를 받는다.

홍정익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추진단) 접종관리팀장은 1일 기자단 설명회에서 "일괄적으로 (추가 접종) 시기를 당기는 건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당국은 지난달 12일부터 코로나19 치료병원 종사자, 60세 이상 고령층 및 고위험군을 시작으로 추가 접종을 진행 중이다.

추가 접종 간격은 기본접종 완료 후 6개월이다. 면역 저하자, 얀센 백신 접종자는 기본접종 완료 2개월 이후에 추가 접종이 가능하다.

단, 집단감염이 유행하거나 우려되는 경우, 외국 방문으로 인해 감염 위험이 있는 경우에는 추가 접종 간격을 6개월에서 4주 앞당길 수 있다.

홍 팀장은 "방역 목적상 어떤 위험한 집단감염이 유행하거나 우려되는 경우, 외국에 가서 감염될 위험이 있어서 추가 접종이 필요한 경우에는 6개월에서 4주 앞당길 수 있다"며 "일괄 당기는 건 현재 검토하고 있지 않다"고 말했다.

당국은 이 같은 방침에 따라 기본접종 후 6개월이 지난 접종 완료자를 대상으로 추가 접종 가능일 3주 전부터 문자를 보내 접종 일정을 안내하고 있다.

기본접종 후 6개월이 지난 60세 이상 및 고위험군은 지난달 5일부터 사전예약을 진행 중이다. 이들 중 가장 먼저 기본접종을 완료한 75세 이상 고령자, 노인시설 거주·이용·종사자는 지난달 25일부터 추가 접종을 받고 있다.

기본접종 완료 후 2개월이 지난 면역 저하자와 얀센 백신 접종자는 각각 지난달 18일, 28일부터 사전예약이 진행 중이다. 면역 저하자는 이날부터, 얀센 백신 접종자는 오는 8일부터 추가 접종을 한다.

이날 오후 8시부턴 접종완료 6개월이 지난 50대, 18~49세 기저질환자, 1차 대응요원·보건의료인 등 우선접종 직업군을 대상으로 사전예약이 진행된다. 사전예약한 이들은 15일부터 추가 접종을 하게 된다.

면역 저하자와 기저질환자는 의사 소견에 따라 추가 접종이 권고되면 접종기관에서 추가 접종이 가능하다.
 
사전예약은 추가 접종 가능일 2주 전부터 코로나19 예방접종 사전예약 홈페이지(ncvr.kdca.go.kr)에서 예약할 수 있다.

앞서 지난달 12일부터 진행됐던 코로나19 치료병원 종사자 대상 추가 접종은 30일에 종료됐다. 그 외 요양병원·시설 입원·입소·종사자는 이달 10일부터,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 종사자는 15일부터 추가 접종을 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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