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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우 충남도의원, 보령시장 출마 선언…대기업 유치 등 공약

등록 2021.11.02 13:2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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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뉴시스] 이영우 충남도의원, 보령시장 출마 기자회견 모습. *재판매 및 DB 금지

[홍성=뉴시스] 이영우 충남도의원, 보령시장 출마 기자회견 모습.  *재판매 및 DB 금지

[홍성=뉴시스] 유효상 기자 = 충남도의회 이영우 의원(보령2·더불어민주당)이 2022년도 6월 1일 실시되는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보령시장 출마를 선언했다.

 이 의원은 2일 보령시청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내년 지방선거 보령시장에 도전하겠다며”고 공식 발표했다.

이 자리에서 이 의원은 “인구는 10만명이 무너지고, 웅천산단의 분양율은 20%에도 못 미치는 등 보령시의 현 모습이 초라하기 짝이 없다”며 “능력있고 추진력 있는 집권여당 후보를 뽑아주신다면 지역경제와 인구회복에 올인(All-in)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한때 16만이었던 인구가 지금은 10만명이 무너졌다. 특단의 대책이 없다면 곧 9만명도 무너질 것”이라고 우려를 나타냈다. 이어 “내년 지방선거를 통해 보령시장에 당선된다면 100대기업 유치 사계절(四季節) 관광산업 육성 등 10만 인구회복을 위한 경제 살리기에 시정역량을 총동원하겠다”고 밝혔다.

 대표공약으로 이 의원은 “놀이시설이자 동물원인 보령 에버랜드를 유치해 국도77호(대천항-안면도) 개통으로 보령을 찾는 관광객들이 지금보다 더 많이 머물고 휴양하는 사계절(四季節) 관광지로 만들겠다”고 발표했다.

 이어 “대한민국 100대 기업을 유치해 공장부지(입지보조금)가격을 100%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실제로 그간 보령시는 ‘기업하기 좋은 보령’이란 슬로건을 내세워 기업유치에 열을 올렸지만 성적표는 초라했다"고 지적했다.

 또 이 의원은 “보령화력 1,2호기의 폐쇄로 인한 급격한 인구감소에 현재 보령시는 아무런 대책을 내놓지 못하고 있어 안타깝다”며 “대체산업으로 수소, LNG, 친환경 에너지 산업을 유치하고, 보령화력 1호기 자리에는 석탄화력 박물관을 유치하겠다”고 공약했다.

 이날 기자회견장에는 나소열 민주당 보령·서천지역위원장, 김홍기 보령시의회 부의장 등 민주당 소속 시의원들과 이준우 전 충남도의회 의장, 김정원 전 보령시의회 의장  등 국장 등 50여명의 지지자들이 참석했다.
 
한편 이 의원은 보령에서 태어나 대남초·대천중을 나와 공주대를 졸업했다. 보령시 자치행정국장, 사회복지협의회장을 거쳐 현재 충남도의회 의원으로 활동 중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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