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학원발 감염 확산 제천…유치원·초교 등교 중지

등록 2021.11.05 09:01:24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재판매 및 DB 금지

[제천=뉴시스] 이병찬 기자 = 충북 제천 초등학생들의 코로나19 연쇄 감염이 확산하면서 시내 지역 모든 초교와 유치원이 등교를 중단했다.

5일 제천시에 따르면 학원발 감염으로 추정되는 학생과 가족 코로나19 확진자가 지난 2~3일 15명 확진된 데 이어 이날도 12명 추가 발생했다.

전날 651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전수검사에서 의림초교 4명, 화산초교 2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제천중과 유치원에서도 각 1명이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

어린이 확진자들의 가족 등 4명도 함께 확진 판정을 받고 입원했다.

이상천 제천시장은 이날 상황 브리핑에서 "교육지원청과 협의해 5일 하루 시내 모든 초등학교와 유치원, 제천중의 등교를 중지하고 원격 수업하기로 했다"면서 "의림초교와 제천중에 설치한 임시 선별진료소에서 접촉자 등에 대한 진단검사를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의림초교와 장락초교 등 학교 집단 감염자는 한 학원에서 접촉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며 "다가오는 주말과 휴일 시민 모두 '잠시 멈춤'을 실천해 달라"고 당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