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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슨, "수수방관말고 협상 마무리 권한 협상팀에 부여" 촉구

등록 2021.11.11 04:04:12수정 2021.11.11 10:4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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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협약 서명국들, 지난 6년 자화자찬하며 시간 보내"

"결승선 보이지만 넘을 수 있도록 단호한 추진 필요"

[글래스고(영국)=AP/뉴시스]유세진 기자 =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는 10일(현지시간) 글래스고에서 열리고 있는 유엔기후변화협약당사국총회(COP26)에 참가하고 있는 협상팀들이 지구 온난화를 억제하기 위한 야심찬 협상을 체결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세계 지도자들에게 촉구했다.

존슨은 글래스고에서 기자들에게 "결승선(line)은 눈에 보인다. 하지만 우리가 거기에 도착하더라도 그 선을 넘을 수 있도록 단호한 추진이 필요하다"며 이같이 촉구했다.

그는 파리 협약에 서명한 국가들이 "6년 동안 눈에 띄게 자신들을 칭찬하며 보내고 있다"고 비난했다.

존슨은 취약한 국가들과 미래 세대는 바로 지금 현재 이곳 글래스고에서 그들(파리 협약 서명국가들)의 지불(약속 이행)을 요구하고 있다며, "각국 정부들은 소리 없이 약속을 깨는 쪽으로 치닫고 있다"고 경고했다.

존슨 총리는 "글래스고 회의에 참석했다 귀국한 세계 지도자들은 이제 수수방관해서는 안 되며 글래스고에 남은 협상팀에 전화를 걸어 협상을 조종하고 마무리지을 수 있는 권한을 주어야 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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