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취객이 찻길로 던진 경계석 밟은 오토바이 배달원 사망

등록 2021.11.17 14:34:30수정 2021.11.17 14:44:31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기사 중 특정내용과 무관 *재판매 및 DB 금지

기사 중 특정내용과 무관 *재판매 및 DB 금지


 [대전=뉴시스]김도현 기자 = 가로수 경계석을 도로로 투척, 달려오는 오토바이를 넘어뜨려 운전자를 숨지게 한 50대가 붙잡혔다.

대전 둔산경찰서는 상해치사 혐의로 A씨를 붙잡아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17일 밝혔다.

A씨는 지난 6일 오전 1시께 대전 서구 월평동의 편도 4차로에서 아무 이유 없이 길가에 있던 길이 44㎝, 높이 12㎝의 가로수 경계석을 뽑아 도로로 던졌다. 이 경계석을 밟아 쓰러진 20대 오토바이 운전자 B씨를 사망에 이르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B씨는 음식을 배달하던 중이었으며 도로에 있는 경계석을 피하지 못하고 밟은 것으로 알려졌다.

곧바로 119 구급대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았으나 숨을 거뒀다.

경찰 관계자는 “A씨는 술에 취해 있었고 사고에 대해 기억이 난다고 했다가 나지 않는다고 하는 상황이 반복되고 있다”라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