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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택·코호트격리 환자도 '토종치료제' 렉키로나주 쓴다

등록 2021.12.15 11:04:26수정 2021.12.15 11:5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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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대본 "위중증 환자 발생 최소화 위해 대상자 확대"

[평택=뉴시스] 김종택기자 = 첫 국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항체치료제인 셀트리온의 '렉키로나주'(성분명 레그단비맙·CT-P59)가 의료현장에 공급된 지난 2월17일 오후 코로나19 거점전담병원인 경기도 평택시 박애병원에 보관돼 있다. 2021.02.17.jtk@newsis.com

[평택=뉴시스] 김종택기자 = 첫 국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항체치료제인 셀트리온의 '렉키로나주'(성분명 레그단비맙·CT-P59)가 의료현장에 공급된 지난 2월17일 오후 코로나19 거점전담병원인 경기도 평택시 박애병원에 보관돼 있다.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강지은 기자 = 정부가 국내 제약사 셀트리온에서 개발한 코로나19 국산 항체치료제인 렉키로나주(레그단비맙)를 재택치료자와 코호트(동일집단) 격리된 요양시설 내 환자들에게도 사용하기로 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15일 "렉키로나주 처방기관 및 대상자 확대를 통해 위중증 환자 발생을 최소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동안 렉키로나주는 감염병 전담병원에서 입원 환자에게 사용됐다.

그러나 지난달 24일 생활치료센터와 요양병원으로 늘린 데 이어 재택치료자 대상 단기·외래진료센터, 집단감염 발생으로 코호트 격리 중인 요양병원까지 확대하기로 했다.

중대본은 "투여 결정은 허가범위 내에서 의료진 판단에 따라 이뤄진다"며 "지난 14일 기준 단기·외래진료센터에서 재택치료 대상자 18명, 요양시의 코호트 격리 중인 환자들에게도 항체치료제를 투여하기 시작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정부는 재택치료자의 대면진료를 적시에 연계하고, 항체치료제도 투여해 재택치료자 등에 대해 필요한 진료와 약제 투여가 이뤄지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정부는 코로나19 재택치료가 차질없이 이뤄질 수 있도록 재택치료자 건강모니터링을 담당하는 관리의료기관을 247개 확충한 상태다. 대면진료를 담당하는 단기·외래진료센터도 13개 운영 중으로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

현재 설치 협의가 완료돼 운영이 예정된 단기·외래진료센터는 21개소이며, 설치 협의 중인 기관은 29개소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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