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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석유비축기지 지하화 건설사업' 준공 인가

등록 2021.12.23 07:40:34수정 2021.12.23 09:2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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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뉴시스] 조현철 기자 = 울산시 울주군 온산읍 학남리 일원 지상 원유저장탱크를 철거하고 면적 98만㎡, 1680만 배럴 규모 원유 저장시설인 울산 석유비축기지 지하화 건설공사가 19일 준공식을 갖고 본격 가동에 들어간다. 2021.11.18. (사진=한국석유공사 제공)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울산=뉴시스] 조현철 기자 = 울산시 울주군 온산읍 학남리 일원 지상 원유저장탱크를 철거하고 면적 98만㎡, 1680만 배럴 규모 원유 저장시설인 울산 석유비축기지 지하화 건설공사가 19일 준공식을 갖고 본격 가동에 들어간다. 2021.11.18. (사진=한국석유공사 제공)[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울산=뉴시스]유재형 기자 = 울산시는 온산국가산업단지 ‘석유비축기지 지하화 건설사업’을 12월 23일자로 최종 준공 인가했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민간·공기업·지자체가 상생한 모범적인 사례로 평가되고 있다. 울주군 온산읍 학남리 일원 98만㎡ 지하 공동구(폭 18m, 높이 30m, 연장 2.97㎞)에 석유 1030만 배럴을 저장 규모로 지난 2016년 1월에 착공해 6년 만에 준공됐다.

지난 2013년 6월 한국석유공사와 에쓰-오일(S-OIL)(주)의 협약에 따라 한국석유공사 지상탱크 부지 일부를 에쓰-오일(주)에 매각하고, 잔여 부지에 석유비축기지 지하화 건설사업이 추진됐다.

에쓰-오일은 그 자리에 석유화학복합시설을 건립했다.

또 한국석유공사는 33년이 경과한 노후 석유저장 지상탱크를 대신해 자연재난과 외부 공격으로부터 안전한 반영구적인 지하 저장시설을 갖추게 됐다. 평상시에는 석유를 비축하고, 유사시 비축유를 공급해 원활한 수급과 안정된 가격을 유지할 수 있게 됐다.

특히 국가의 에너지 안보를 더욱 단단하게 다졌으며, 시는 비축 기반과 석유화학 협력 단지(클러스터)를 활용해 동북아 석유거래의 중심이자 에너지 허브로 한 단계 도약하는 계기가 됐다.
 
지하 석유 비축기지 상부에는 38만㎡ 규모의 학남공원과 경관녹지가 조성됐다. 산책로(4.5㎞), 체력 단련장, 배드민턴장, 쉼터, 주차장 등을 갖춰 온산국가산업단지 내에 근로자와 시민들의 휴식 공간이 생겼다.

시는 온산국가산업단지 사업승인권자로서 석유화학복합시설건립과 석유비축기지 지하화 건설사업이 원만히 진행될 수 있도록 중재와 행정 지원을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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