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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서울 주택 매매가격 상승률 절반 '뚝'…"집값 상승세 둔화"

등록 2021.12.26 16:33:56수정 2021.12.26 18:0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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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서울 주택 매매 상승률 0.37%…2달 연속 상승 폭 둔화

매매가격 전망지수 기준점 이하 '89' 기록…하락 전망 '우세'

[서울=뉴시스] 지역별 주택매매가격 월간 증감률. (제공 = KB부동산)

[서울=뉴시스] 지역별 주택매매가격 월간 증감률. (제공 = KB부동산)


[서울=뉴시스] 박성환 기자 = 12월 서울 주택의 매매가격 상승률이 전월 대비 절반 수준으로 줄었고, 매매가격전망지수도 기준점인 100을 밑돌며 하락할 것이라는 전망이 많아졌다.

26일 KB부동산이 발표한 월간주택시장동향 자료에 따르면 12월 서울 주택의 매매가격 상승률은 0.37%로, 전월(0.73%) 대비 절반 수준으로 줄었다. 10월 1.10%를 기록한 데 이어 두 달 연속 상승 폭이 둔화되고 있다.

주거 형태별로 아파트 매매가격의 상승률 둔화가 뚜렷하다. 서울 아파트는 0.46%로 지난달 상승률(1.06%)보다 대폭 축소됐다. 연립주택이 0.29%로 상승했고, 단독주택은 0.09% 소폭 상승했다. 자치구별로는 용산구가 0.77%로 가장 높았고, ▲용산구(0.77) ▲서초구(0.76%) ▲강남구(0.73%) ▲강북구(0.68%) 등이 뒤를 이었다.

특히 서울 매매가격 전망지수는 기준점인 100 아래인 89를 기록했다. 지난달(94)보다 낮아지면서 매매가격이 하락할 것이라는 전망이 더 많아졌다. 특히 서울의 매매가격 전망지수는 ▲세종(64) ▲대구(72) ▲전남(88)에 이어 4번째로 낮았다. 매매가격 전망지수는 100을 기준으로 100에서 높아질 수록 상승이, 낮을 수록 하락이 예상되는 것을 의미한다.

전국 주택매매 상승률은 0.50%로 지난해 10월 이후 14개월 만에 0%대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수도권(0.53%)은 전월(1.11%) 대비 상승세가 완화됐다. 인천을 제외한 ▲광주(0.75%) ▲대전(0.56%) ▲울산(0.39%) ▲부산(0.36%) ▲대구(0.04%) 등 지방 5개 광역시 모두 상승세가 약화됐다.

경기(0.57%)는 지난달(1.28%) 상승률보다 대폭 축소됐고, 인천(0.79%)도 지난달(1.54%) 상승률보다 대폭 낮아졌다. 경기 내에서는 ▲안산 단원구(2.04%) ▲평택(1.08%) ▲광명(1.01%) ▲안산 상록구(0.87%) ▲시흥 (0.82%) 등이 높게 상승했다.

KB부동산이 전국 아파트 단지 중 시가총액 상위 50개 단지를 선정해 지수와 변동률로 나타낸 선도아파트 50지수 역시 0.75%의 상승률로, 7개월 만에 0%대에 진입했다.

KB부동산 관계자는 "전국의 주요 고가의 대단지가격을 알려주는 선도5 0아파트지수는 0.75% 상승률로, 지난달의 상승률 1.18%보다 낮아지면서 전국 상승률처럼 상승세가 진정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전국 주택 전세가격은 0.43%가 오르며 전월(0.73%)보다 상승률이 축소됐다. 서울(0.35%)은 지난달 상승률(0.65%)보다 축소됐고, 경기(0.51%)와 인천(0.50%)도 지난달 상승률보다 축소되면서 수도권(0.44%)의 전월 대비 상승폭이 지난달(0.71%)보다 줄었다. 또 5개 광역시에서도 ▲대전(0.51%) ▲울산(0.51%) ▲부산(0.39%) ▲광주(0.36%) ▲대구(0.06%) 모두 소폭 상승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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