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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골란고원에 추가 정착촌 건설 방침…3760억원 투자

등록 2021.12.27 03:37:36수정 2021.12.27 06:4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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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간 주택 7300채 짓고…정착민 두배로 늘릴 계획

【골란고원=AP/뉴시스】 22일 골란고원 관광객들이 이스라엘 통제 구역 내 옛 군사시설에서 동쪽의 시리아를 바라보고 있다. 1967년 이스라엘이 점령한 골란고원은 서울 두 배 면적으로 1974년 시리아 땅 바로 옆에 70㎞의 분계선이 그어졌다. 고원 점령지 거의 대부분을 이스라엘이 1981년 일방적으로 합병했는데 21일 트럼프 미 대통령이 이스라엘 주권인정 방침을 밝혔다. 2019. 3. 22.

【골란고원=AP/뉴시스】 22일 골란고원 관광객들이 이스라엘 통제 구역 내 옛 군사시설에서 동쪽의 시리아를 바라보고 있다. 1967년 이스라엘이 점령한 골란고원은 서울 두 배 면적으로 1974년 시리아 땅 바로 옆에 70㎞의 분계선이 그어졌다. 고원 점령지 거의 대부분을 이스라엘이 1981년 일방적으로 합병했는데 21일 트럼프 미 대통령이 이스라엘 주권인정 방침을 밝혔다.  2019. 3. 22.

[서울=뉴시스] 문예성 기자 = 이스라엘 정부가 골란고원에 추가 정착촌을 건설하기로 했다.

26일(현지시간) AFP통신 등에 따르면 이스라엘 정부는 향후 5년 간 골란고원에 주택 7300채를 짓고, 정착민을 두 배로 늘리는 계획을 통과시켰다.

나프탈리 베네트 총리는 회의에서 "오늘날 우리의 목표는 골란고원의 인구를 두 배로 늘리는 것"이라고 밝혔다.

골란고원의 주택과 교통, 의료시설 등을 개선하기 위해 10억 셰켈(약 3760억원)을 투입하기로 했다.

이스라엘 정부는 이를 통해 골란고원 정착민이 약 2만3000명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골란고원은 시리아의 영토지만 3차 중동전쟁에서 이스라엘이 점령한 곳이다.

유엔은 이스라엘의 골란고원 점령을 불법으로 규정했으나, 이스라엘은 군사 요충지인 이곳을 반환하지 않고 있다.

골란고원에는 이스라엘 국적의 유대인 2만5000명, 소수 민족인 드루즈족 2만3000명이 살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은지난  2019년 3월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와 정상회담 후 골란고원에 대한 이스라엘의 주권을 인정한다고 선언한 바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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