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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마스통치 가자지구의 실업률 50% 돌파 - '팔'정부

등록 2021.12.29 06:57:56수정 2021.12.29 09: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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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졸업 고학력자 실업률은 78%..식량난도 심화

이스라엘의 봉쇄와 '팔'정부 내분도 원인

[가자지구= AP/뉴시스]이스라엘이 완성한 가자지구를 철통같이 포위한 스마트철책 앞에서 이스라엘군이 경비를 서고 있다. 지하와 지상, 해상에 걸쳐서 최첨단 전자센서와 레이더로 무장한 이 철책은 이미 팔레스타인에 대한 봉쇄를 더욱 강화한 것으로 오히려 하마스와의 대결이 악화될 것을 인권단체들은 우려하고 있다.

[가자지구= AP/뉴시스]이스라엘이  완성한 가자지구를 철통같이 포위한 스마트철책 앞에서 이스라엘군이 경비를 서고 있다.  지하와 지상, 해상에 걸쳐서 최첨단 전자센서와 레이더로 무장한 이 철책은 이미 팔레스타인에 대한 봉쇄를 더욱 강화한 것으로 오히려 하마스와의 대결이 악화될 것을 인권단체들은 우려하고 있다.

[서울=뉴시스] 차미례 기자 = 팔레스타인의 한 관리는 하마스가 통치하는 가자지구의 2021년도 실업률이 50%를 돌파해 약 25만 명의 팔레스타인인들이 실업자로 살고있다고 28일(현지시간) 밝혔다. 

가자상공회의소의 마헤르 알-타바 의장은 이 날 성명서에서 얼마 전 세계은행도 세계에서 가장 인구밀도가 높은 지역인 가자지구가 세계 최고의 실업률을 기록한 사실을 발표했다고 밝혔다.

실업률이 가장 높은 연령층은 20세에서 29세의  대학 졸업생들로 최고 78%의 실업률을 보였으며 이들은 대학졸업장이나 학사학위 소지자들이라고 알-타바는 덧붙였다.

한편 가자지구의 빈곤율도 64%로 치솟았는데,  이는 이스라엘의 봉쇄도 원인이지만  하마스와 마무드 아바스 팔레스타인 자치수반의 파타 당 사이의 내분 탓도 있다고 그는 설명했다.

가자지구 팔레스타인 가구의 식량불안정 비율도 69%에 달하는 것으로 발표되었다.

200만명의 팔레스타인 인들이 살고 있는 가자지구는 2007년 하마스가 해안지역을 점령한 이후로 이스라엘의 철통같은 경제 봉쇄로 고통을 받아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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