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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참 "北미사일 속도 마하10 내외…비행거리 700㎞ 이상"

등록 2022.01.11 15:06:47수정 2022.01.11 15:4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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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에 발사한 탄도미사일보다 진전된 것"

"탐지 및 요격할 수 있는 능력을 보유해"

"유엔 안보리 결의 위반…발사 중단 촉구"

[서울=뉴시스] 11일 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오늘 오전 7시27분경 북한이 내륙에서 동해상으로 발사한 탄도미사일로 추정되는 발사체 1발을 탐지했다고 밝혔다. (그래픽=전진우 기자)618tue@newsis.com

[서울=뉴시스] 11일 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오늘 오전 7시27분경 북한이 내륙에서 동해상으로 발사한 탄도미사일로 추정되는 발사체 1발을 탐지했다고 밝혔다. (그래픽=전진우 기자)[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북한이 11일 발사한 미사일의 최대 속도가 마하 10 안팎까지 도달했으며 비행거리도 700㎞ 이상인 것으로 나타났다.

합동참모본부는 이날 오후 "우리 군은 오늘 오전 7시27분께 북한이 자강도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발사한 탄도미사일로 추정되는 발사체 1발을 탐지했다"고 밝혔다.

이어 "발사체의 비행거리는 700㎞ 이상, 최대고도는 약 60㎞, 최대속도는 마하 10 내외"라며 "북한이 지난 5일에 발사한 탄도미사일보다 진전된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현재 한미 정보당국이 발사체의 제원과 특성을 정밀분석 중"이라고 설명했다.

합참은 한국군의 대응과 관련, "우리 군은 긴밀한 한미 공조하 추가 발사에 대비해 관련 동향을 면밀하게 주시하면서 만반의 대비태세를 유지하고 있다"며 "우리 군은 이번 발사체에 대해 탐지 및 요격할 수 있는 능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대응체계를 지속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합참은 북한을 향해 "최근 북한의 연이은 탄도미사일 발사는 유엔 안보리 결의를 명백히 위반한 것"이라며 "또한 이는 한반도는 물론 국제평화와 안전에 중대한 위협이며 한반도 평화정착을 위한 외교적 노력이 진행되는 가운데 군사적 긴장 완화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점에서 즉각 중단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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