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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사시 일부 부활…대입 정시·공정채용 확대"…청년 공정 보장

등록 2022.01.31 10:14:36수정 2022.01.31 10: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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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 고통은 불공정 방치한 기성세대 책임"

"3대 공정정책으로 계층 이동 사다리 보장"

[광주=뉴시스] 최동준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27일 광주 동구 '우다방' 충장로우체국 앞에서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2022.01.27. photocdj@newsis.com

[광주=뉴시스] 최동준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27일 광주 동구 '우다방' 충장로우체국 앞에서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2022.01.27.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김지현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31일 청년 3대 공정정책으로 사법고시 일부 부활, 대입 정시와 공정채용 확대를 약속했다.

이 후보는 이날 페이스북에 "기회가 없는 삶, 희망이 없는 미래 속에 청년들은 차별과 희생을 강요당하고 편을 갈라 전쟁을 치르며 하루하루를 고통속에 보내고 있다"며 "국가경영을 책임진 민주당과 현 정부에 대한 불만을 충분히 이해한다. 그래서 미안하고, 또 미안하고, 또 미안하다"고 적었다.

이어 "이 모든 문제가 넘치는 기회를 누리면서도 불공정을 방치해 양극화와 저성장, 기회부족을 초래한 우리 기성세대와 정치의 책임"이라며 "청년들간의 지역갈등 젠더갈등을 없애야 한다. 청년문제 해결이 모든 문제 해결의 알파이자 오메가"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재명 정부는 청년을 위한 3대 공정정책으로 계층이동 사다리를 확실히 보장하겠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첫째, 사시 일부 부활"이라며 "로스쿨에 병행해 예외적으로 학력 제한 없이 법조인이 될 수 있는 길을 열겠다"고 말했다.

이어 "둘째, 대입 정시 비율 조정"이라며 "수시 비중이 과도한 학교 학과는 정시 비중을 충분히 늘리고, 수시전형공정성 점검기구도 설치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정시와 수시 어느 것도 완전하지 않다"며 "입시 방식이 과편향되면 제도 불신의 원인이 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셋째, 공정채용 확대"라며 "학력, 출신, 성별, 신체조건과 가족관계 등을 이력서에 기재할 수 없도록 하는 공정채용제도를 공공영역부터 확대하고 공정채용시행시 가산점 부여 등 인센티브 부여로 민간확산을 추진하겠다"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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