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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허청, 코로나 시대 골프용품 디자인 출원 급증

등록 2022.02.13 12:01:00수정 2022.02.13 12:4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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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2022년 1076건 출원으로 이전 2년 대비 42.7%↑

골프패션용품 출원은 코로나 시기에 80.8% 증가

[대전=뉴시스] 최근 6년간 골프 관련 물품 디자인 출원건수. *재판매 및 DB 금지

[대전=뉴시스] 최근 6년간 골프 관련 물품 디자인 출원건수. *재판매 및 DB 금지

[대전=뉴시스] 김양수 기자 = 코로나19 확산 속에서도 골프 인기가 높아지면서 골프 관련 디자인 출원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특허청이 발표한 지난 6년간(2016~2021년) 골프 관련 디자인 출원동향 자료에 따르면 연평균 13% 가량 출원이 증가했다.

연도별로는 2016~2017년 651건, 2018~2019년 754건에서 2020~2021년에는 1076건이 출원돼 이전 2년 대비 최근 2년동안 42.7%나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용품별 분석에서는 코로나19 시기(2020~2021)의 골프패션용품 출원건수가 273건으로 최근 2년간 80.8%의 큰 증가율을 보였다.

또 기본운동장비는 최근 2년간 33.2%의 증가율을, 연습용장비는 74,7%이 증가율을 기록했다.

특허청은 골프패션용품의 출원이 크게 증가한 것은 골퍼들이 스코어만큼이나 개성적인 자신의 골프 패션을 즐기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6년간 패션용품 세부 출원분석에서는 클럽헤드 커버(57건), 골프공 케이스와 골프소품 가방(51건), 골프장갑(39건), 골프화(34건), 장식택과 퍼터커버 홀더(20건) 순으로 많이 출원됐다.
 
33.2%가 증가한 기본운동장비의 경우 출원 증가율은 상대적으로 낮았으나 전체 골프 디자인 출원수의 51.5%(554건)를 차지, 대표적인 골프관련 출원분야로 확인됐다.

연습용 장비 분야서는 스윙 자세 교정기(53건), 퍼팅 연습기(52건)가 활발하게 출원됐다.

특허청 산업디자인심사팀 유호정 심사관은 "골프가 대중적인 스포츠로 자리잡으면서 코로나19 이후에도 해당 분야 제품에 대한 열기는 지속될 것"이라며 "골프패션제품과 관련된 출원은 신속심사가 이뤄지고 있는 만큼 디자인권을 제품출시 시점에 맞춰 빠르게 확보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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