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安 "노동이사 85%가 노조 출신" vs 尹 "한수원에 노동이사 있었다면"

등록 2022.02.11 20:3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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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공공기관은 국민것…도덕적 해이 제어해야"

安 "공정과 상식 해치는 근본 원인은 귀족노조"

[서울=뉴시스] 국회사진기자단 =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와 국민의당 안철수 대선 후보가 11일 오후 서울 중구 매경미디어센터에서 열린 한국기자협회 주최·방송 6개사 공동 주관 '2022 대선후보 초청 토론'에서 인사를 마친 뒤 이동하고 있다. 2022.02.11.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국회사진기자단 =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와 국민의당 안철수 대선 후보가 11일 오후 서울 중구 매경미디어센터에서 열린 한국기자협회 주최·방송 6개사 공동 주관 '2022 대선후보 초청 토론'에서 인사를 마친 뒤 이동하고 있다. 2022.02.11.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김승민 기자 = 윤석열 국민의힘 대통령 후보와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는 11일 20대 대통령선거 두번째 대선후보 4자 TV토론회에서 윤 후보 공약사항인 공공기관 노동이사제 도입으로 공방을 주고받았다.

안 후보는 이날 저녁 서울 중구 매경미디어센터에서 열린 한국기자협회 주최 대선후보 초청 토론회에서 윤 후보에게 "누구보다도 공정과 상식을 주장했는데, 우리나라에서 공정과 상식을 해치는 가장 근본적 원인이 뭐라고 생각하나"라고 물은 뒤 "대표적으로 예를 들고 싶은 게 강성 귀족노조"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윤 후보는 어떤 기사에서 '노동이사가 노조 출신이 아니라 노조에서 추천한 변호사들이 많다'고 말씀했는데, 서울시 산하 20개 공기업의 현직 26명 노동이사 중 15명이 민주노총, 7명이 한국노총 출신으로 노동이사의 85%가 변호사가 아니라 노조 출신"이라고 지적했다.

이에 윤 후보는 "공공기관은 국민의 것이기 때문에, 정부에서 임명한 간부들에다가 그와 좀 다른 입장에 있는 사람들이 이사가 돼서 도덕적 해이를 제어할 필요가 있다"고 반박했다.

윤 후보는 이어 "지난번에도 말씀드렸지만, 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에 노동이사제가 있었다면 아마 경제성평가 (논란)은 벌어지지 않았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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