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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당 제주선대위 격돌, 선거운동 첫날 세화오일장 유세

등록 2022.02.15 14:27:32수정 2022.02.15 15:3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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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오전 11시30분부터 30분 단위 맞불유세

민주 “이재명 후보 그린수소 전진기지 약속”

국힘 “미래세대 위해 윤석열이 대통령 돼야”

정의 “양당 갈등 속 혁신적 심상정 필요”

[제주=뉴시스] 강경태 기자 = 제20대 대통령선거 공식선거운동이 시작된 15일 제주시 세화오일장에서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정의당 등 3개 정당 제주선거대책위원회가 도민과 관광객들에게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2022.02.15. ktk2807@newsis.com

[제주=뉴시스] 강경태 기자 = 제20대 대통령선거 공식선거운동이 시작된 15일 제주시 세화오일장에서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정의당 등 3개 정당 제주선거대책위원회가 도민과 관광객들에게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2022.02.15. [email protected]

[제주=뉴시스] 강경태 기자 = 제20대 대통령선거 공식선거운동이 시작된 15일 3개 정당 제주선거대책위원회가 제주시 세화오일장 유세에 나서 격돌했다.

더불어민주당은 이재명 후보가 제주 지역경제를 살릴 적임자임을 강조했고, 국민의힘은 미래세대를 위해 윤석열 후보를 통한 정권교체 필요성을 역설했다. 정의당은 거대 양당의 싸움에서 사회 갈등·분열을 우려하며 심상정 후보의 지지를 호소했다.

이날 오전 11시30분 정의당 심상정제주선대위가 제주시 세화오일장 유세에 가장 먼저 나섰다.

정의당 제주선대위는 “이번 대선이 양당의 복수혈전으로 전락했고, 이에 선거 이후 우리 사회의 갈등과 분열이 걱정될 정도가 되고 있다”며 “가뜩이나 코로나19 사태로 어려움을 겪는 국민들의 살림을 보살피는 공약이 실종돼 국민들이 거꾸로 대한민국의 정치를 걱정하고 있는 현실이다”고 밝혔다.

[제주=뉴시스] 강경태 기자 = 제20대 대통령선거 공식선거운동이 시작된 15일 정의당 심상정제주선대위 선거운동원이 제주시 세화오일장에서 도민과 관광객들에게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2022.02.15. ktk2807@newsis.com

[제주=뉴시스] 강경태 기자 = 제20대 대통령선거 공식선거운동이 시작된 15일 정의당 심상정제주선대위 선거운동원이 제주시 세화오일장에서 도민과 관광객들에게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2022.02.15. [email protected]

그러면서 “거대 양당이 기득권으로 국민의 삶을 외면할 때 정의당은 진보정당으로 위로가 되길 바랐다”라며 “불평등과 차별, 기후위기와 싸우는 정의당과 심상정 후보는 노동의제를 대선의 한복판으로 끌어왔고, 불평등의 강을 건너기 위해 혁신적으로 안을 내놓고 있다”고 강조했다.

정의당에 이어 국민의힘 제주를살리는선대위와 더불어민주당 제라진제주선대위가 30분 간격으로 유세에 나서며 유권자들을 만났다.

국민의힘 제주선대위는 “민주당 이재명 후보의 가족 문제와 본인의 비리 문제, 주변인의 부정부패 등을 매스컴이나 기타 매체를 통해 다들 알고 있을 것이다”라며 “대한민국이 이대로 가다가는 미래세대가 어떻게 살 수 있을지 참으로 암담하다”고 말했다.

[제주=뉴시스] 강경태 기자 = 제20대 대통령선거 공식선거운동이 시작된 15일 국민의힘 제주를살리는선대위 김승욱 국민의힘 제주시을당협위원장이 제주시 세화오일장에서 도민과 관광객들에게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2022.02.15. ktk2807@newsis.com

[제주=뉴시스] 강경태 기자 = 제20대 대통령선거 공식선거운동이 시작된 15일 국민의힘 제주를살리는선대위 김승욱 국민의힘 제주시을당협위원장이 제주시 세화오일장에서 도민과 관광객들에게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2022.02.15. [email protected]

국민의힘은 “이재명 후보는 미래 돈의 가치가 현재의 가치보다 떨어져 미래의 빚을 당겨 고작 100만~200만원 기본소득을 주겠다고 젊은이에게 빚을 부담하고 있다”며 “너무 올라버린 집값과 불공정한 취업 기회, 계층간 사다리가 사라진 문재인 정권과 이를 이어가려는 이재명 후보가 아닌 윤석열 후보가 대통령이 돼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더불어민주당 제주선대위는 “제주시 구좌지역에 신재생에너지 산업으로 풍력과 태양광산업이 여기저기 펼쳐지고 있고, 탄소중립 시대를 맞아 신재생에너지 산업이 수많은 일자리를 만들어 낼 블루오션”이라고 피력했다.

특히 “신재생에너지를 저장하는 데에는 현실적인 여러 문제가 있어 이를 에너지로 전환하거나 저장해야 하고, 이를 위해 에너지 정책이 반드시 필요하다”라며 “이게 바로 남는 풍력에너지를 수소로 전환하는 수소경제 생태계를 만드는 것이고, 이재명 후보가 이곳(구좌읍)에 그린수수 전진기지를 만들겠다고 약속했다”며 지지를 촉구했다.

[제주=뉴시스] 강경태 기자 = 제20대 대통령선거 공식선거운동이 시작된 15일 더불어민주당 제라진제주선대위 문대림 전 JDC 이사장이 제주시 세화오일장에서 도민과 관광객들에게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2022.02.15. ktk2807@newsis.com

[제주=뉴시스] 강경태 기자 = 제20대 대통령선거 공식선거운동이 시작된 15일 더불어민주당 제라진제주선대위 문대림 전 JDC 이사장이 제주시 세화오일장에서 도민과 관광객들에게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2022.02.15. [email protected]

세화오일장 유세를 마친 각 정당 제주선대위는 제주시 동지역으로 이동해 유세를 이어간다.

더불어민주당 제주선대위는 이날 오후 5시부터 제주시 화북동을 중심으로 거리홍보와 차량 유세를 이어나간다. 국민의힘 제주선대위는 오후 3시 제주시 동문로터리 거리홍보와 오후 6시 제주시청에서 필승 유세를 벌인다. 정의당 제주선대위는 이날 오후 6시 제주시 노형오거리에서 퇴근길 인사와 함께 차량 유세에 나선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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