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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상정 "사람 목숨 앗아가는 기업은 반드시 퇴출"

등록 2022.02.15 19:5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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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 공식선거운동 첫날 광주찾아 지지호소

[광주=뉴시스] 류형근 기자 = 제20대 대통령선거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된 15일 오후 광주 서구 광천동 광주종합버스터미널 앞에서 기호 3번 정의당 심상정 후보가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2022.02.15. hgryu77@newsis.com

[광주=뉴시스] 류형근 기자 = 제20대 대통령선거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된 15일 오후 광주 서구 광천동 광주종합버스터미널 앞에서 기호 3번 정의당 심상정 후보가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2022.02.15. [email protected]

[광주=뉴시스]  류형근 기자 = 20대 대통령 선거운동 시작과 동시에 광주를 찾은 정의당 심상정 후보는 15일 "사람 목숨 앗아가는 기업은 반드시 퇴출돼야 한다"며 "안전한 기업이 성장하는 나라가 선진국이다"고 밝혔다.

심 후보는 이날 오후 광주 서구 광천동 광주종합버스터미널 앞 도로에 주차돼 있는 유세차량에 올라 "현대산업개발은 6개월 전 학동 참사에 이어 또다시 노동자 6명을 죽게하는 등 붕괴 사고를 가장 많이 낸 기업이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이어 "유력대선 후보들이 사고 현장에 와서 '엄벌에 처하겠다' '면허 취소하겠다' 떠들어도 (현대산업개발은) 비웃듯이 수주에 나서고 있다"며 "시민 생명 우습게 아는 정몽규 회장은 반드시 사법처리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심 후보는 또 양극화가 심화되는 현상을 꼬집으며 지지를 호소했다.

심 후보는 "대한민국이 선진국 반열에 올랐다고 평가되고 있지만 현실은 열심히 사는 노동자들이 희생되고 불평등의 골은 더욱 깊어졌다"며 "청년들은 기회가 없는데 기업들은 더 많은 돈을 벌고 있다"고 비판했다.

[광주=뉴시스] 류형근 기자 = 제20대 대통령선거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된 15일 오후 기호 3번 정의당 심상정 후보가 광주 서구 화정아이파크 붕괴사고 피해자 합동분향소를 조문한 뒤 돌아가고 있다. 2022.02.15. hgryu77@newsis.com

[광주=뉴시스] 류형근 기자 = 제20대 대통령선거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된 15일 오후 기호 3번 정의당 심상정 후보가 광주 서구 화정아이파크 붕괴사고 피해자 합동분향소를 조문한 뒤 돌아가고 있다. 2022.02.15. [email protected]

그러면서 "이재명과 윤석열 후보는 불평등과 양극화에 대해 관심은 없고 정당의 이익만 추구하고 있다"며 "촛불정신을 계승한 심상정을 통해 녹색 복지가 실현되려면 광주시민의 전폭적인 지지가 있어야 한다"고 호소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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