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안철수, 사고 수습 주력…지역위원장 장례 당장(黨葬)으로 엄수

등록 2022.02.16 14:43:16수정 2022.02.16 15:37:43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밤 9시 윤석열 조문 예정…윤·안 회동 주목

버스기사 거주지 경남 김해에서 장례 치를 듯

[천안=뉴시스] 이종익 기자 =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가 16일 오전 선거 유세 버스를 운전하다 숨진 운전기사의 시신이 안치된 충남 천안의 순천향대학교천안병원을 찾아 유가족을 만난 후 입장을 표명하고 있다. 2022.02.16. 007news@newsis.com

[천안=뉴시스] 이종익 기자 =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가 16일 오전 선거 유세 버스를 운전하다 숨진 운전기사의 시신이 안치된 충남 천안의 순천향대학교천안병원을 찾아 유가족을 만난 후 입장을 표명하고 있다. 2022.02.16. [email protected]



[천안=뉴시스] 이종익 기자 = 국민의당 안철수 대선 후보 유세버스 안에서 15일 오후 숨진 채 발견된 논산·계룡·금산지역 선거대책위원장의 빈소가 16일 시신이 안치된 충남 천안 단국대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다.

국민의당은 논산·계룡·금산지역 선거대책위원장의 장례를 당장(黨葬)으로 치를 계획이다.

단국대병원 장례식장에는 이날 고인의 유족, 친인척과 국민의힘 신용현 중앙선대위원장, 신순옥·안종혁 충남공동선대위원장 등이 자리를 하고 있다.

여야를 떠나 국민의힘 태영호 국회의원이 조문을 하고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와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중앙선대위 총괄선대위원장, 강훈식 의원 등이 조화를 보냈다.

앞서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는 이날 오전 2시 30분께 천안 순천향병원 장례식장을 나서면서 기자들을 만나 "저희를 도와주시던 분들이 이렇게 불의의 사고를 당해서 정말 황망함을 금할 수 없다"며 "사고 수습에 저희가 할 수 있는 모든 일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안 후보는 모든 선거운동 일정을 중단하고 오후 3시30분께 방문할 예정이다.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도 유세 일정이 마무리되는 오후 9시 전후 빈소를 찾을 예정이다.

윤 후보가 예정대로 빈소를 찾게 되면 국민의당 측 단일화 제안 이후 처음으로 윤·안 후보 간 만남이 성사되게 된다.

[천안=뉴시스] 이종익 기자 = 16일 오전 충남 천안시 동남구 천안동남경찰서에서 경찰과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등이 붉은색 연기가 나오는 연막을 이용해 국민의당 안철수 대선후보의 유세 버스 내부로 연막이 들어가는지 여부를 를 확인하고 있다. 2022.02.16. 007news@newsis.com

[천안=뉴시스] 이종익 기자 = 16일 오전 충남 천안시 동남구 천안동남경찰서에서 경찰과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등이 붉은색 연기가 나오는 연막을 이용해 국민의당 안철수 대선후보의 유세 버스 내부로 연막이 들어가는지 여부를 를 확인하고 있다. 2022.02.16. [email protected]

민주당은 이낙연 총괄선거대책위원장과 오영훈 이재명 대선 후보 비서실장이 이날 조문을 할 예정이다.

국민의당 선거대책위원회는 이날 "유가족분들과 협의해 국민의당 장으로 치르기로 결정했다"며 "최진석 상임선거대책위원장을 장례위원장으로 하는 장례위원회를 구성했다"고 발표했다.

버스 운전기사 B(50)씨의 시신이 안치된 순천향대병원 장례식장은 아직 빈소가 마련되지 않았다.

B씨의 유가족들은 부검이 끝나는 대로 집이 있는 경남 김해로 내려가 장례를 치를 계획이라서, 빈소를 따로 마련하지 않았다.

제20대 대선 선거운동 첫 날인 지난 15일 오후 5시 24분께 충남 천안 동남구 신부동의 한 도로에 정차돼 있던 안철수 후보 유세용 버스에서 국민의당 논산계룡금산 지역위원장과 유세차량 운전자가 의식을 잃은 채 발견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숨졌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