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BBC선정 주간 베스트11…"교과서 같은 축구"
손흥민, 20일 맨시티전에서 2도움으로 3-2 승리 기여
[맨체스터=AP/뉴시스] 토트넘 홋스퍼의 손흥민(왼쪽)이 19일(현지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1~22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6라운드 맨체스터와의 경기에 선발 출전해 공을 다투고 있다. 손흥민은 2개의 도움을 기록했고 토트넘은 해리 케인의 멀티 골과 데얀 클루세브스키의 1골 1도움 활약으로 맨시티를 3-2로 꺾었다. 2022.02.20.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에서 활약 중인 손흥민(토트넘)이 선두 맨체스터 시티와의 경기에서 올린 2도움을 바탕으로 이주의 베스트11에 이름을 올렸다.
영국 BBC는 21일(한국시간) 지난 주말 열렸던 경기를 대상으로 주간 베스트11을 선정했는데 손흥민이 팀 동료 해리 케인, 데얀 쿨루셉스키와 함께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
토트넘은 지난 20일 맨체스터의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맨시티 원정 경기에서 손흥민의 2도움을 발판삼아 3-2 승리를 거뒀다. 선두 질주 중인 맨시티를 꺾으며 3연패 늪에서 탈출한 토트넘이다.
손흥민은 이 경기에서 쿨루셉스키, 케인의 골을 도우며 승리의 중심에 섰다.
BBC 전문가로 있는 가스 크룩은 손흥민에 대해 "쿨루셉스키에게 향한 패스는 슛과 패스 등 여러 선택지 중 최상이었다. 교과서 같은 축구였다"며 "손흥민의 헌신은 케인과의 호흡에서도 훌륭했다"고 했다.
손흥민은 전반 4분 역습 기회에서 골키퍼와 맞서자 반대쪽에 자리한 쿨루셉스키의 기회를 보고, 찔러줬다. 선제골로 이어졌다.
[서울=뉴시스]손흥민, BBC선정 주간 베스트11 (사진 = BBC 홈페이지 캡처)
이 골로 손흥민과 케인은 첼시의 레전드 프랭크 램파드와 디디에 드로그바가 가지고 있는 EPL 최다 합작골(36골) 기록과 타이를 이뤘다.
손흥민과 케인은 모하메드 살라(리버풀)와 베스트11 공격 라인업에 올랐고, 쿨루셉스키는 스미스 로(아스널), 브루노 페르난데스(맨유)-부카요 사카(아스널)와 미드필더에 포진했다.
베스트 수비수 3명은 안토니오 뤼디거(첼시), 해리 매과이어(맨유), 크레이그 도슨(웨스트햄)이다. 골키퍼에는 알리송(리버풀)이 선정됐다.
손흥민은 24일 번리와 승부를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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