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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당 "이준석, 자기 제거하려 한다고 억지…과대망상"

등록 2022.02.21 17:0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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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일이 자기 음해하려는 것이라 착각"

"국민의힘 대선후보는 尹이지 李 아냐"

이준석 "나 제거해야 한자리 얻는 건데"

[대구=뉴시스] 이무열 기자 =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18일 오전 대구 북구 운암교네거리에서 출근길 시민들에게 인사하며 윤석열 대선 후보의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2022.02.18. lmy@newsis.com

[대구=뉴시스] 이무열 기자 =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18일 오전 대구 북구 운암교네거리에서 출근길 시민들에게 인사하며 윤석열 대선 후보의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2022.02.18.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최서진 기자 = 국민의당이 21일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를 향해 "과대망상에 빠져 모든 일이 자신을 음해하려는 것이라는 착각하는 모습이 안쓰럽기 짝이 없다"고 날선 반응을 보였다.

윤영희 국민의당 중앙선대위 부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국민의당 최진석 상임선대위원장이 이준석 대표의 망언을 지적하며, 그간의 '문제들을 제거'하고 그 다음에 진정성 있는 표현이 필요하지 않겠냐고 하자 이 대표는 즉시 발끈하며 페이스북에 국민의당이 '자신을 제거'하려고 한다고 억지 주장을 펼쳤다"며 이같이 전했다.

윤 부대변인은 "이준석 대표가 얼마나 중요한 존재이기에 이 대표가 없어야 정계 개편이 되고, 지방선거가 가능하다고 생각하는 것인지, 과대망상도 정도껏이다"라고 비꼬았다.

이어 "하루도 쉬지 않고 배배 꼬인 언어를 뿜어내는 저열한 페이스북 정치는 이제 공해 수준"이라며 "부디 국민의힘 대선후보는 윤석열 후보이지 이준석 후보가 아니라는 것은 기억하시길 바라며, 오늘도 에너지 넘치게 파이팅하시라"고 적었다.

앞서 이 대표는 페이스북을 통해 최진석 국민의당 상임선대위원장이 "앞에 있는 문제들을 제거하고 그다음에 그 (단일화 협상) 진정성을 표현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언급한 데 대해 "이제 국민의당이 마음의 소리를 하기 시작한다. 애초에 이준석을 제거해야 거간도 하고 정계개편이나 지방선거때도 한자리 얻고 그런건데 말이다"라고 해석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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