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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경, 이준석·안철수 후보 감정 대립에 "별도 드릴 말씀 없어"

등록 2022.02.23 15:31:09수정 2022.02.23 15:5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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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뉴시스] 차용현 기자 = 23일 오후 국민의당 안철수 대선후보 부인 김미경 씨가 경남 창원시 마산어시장 인근에서 유세차에 올라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2022.02.23. con@newsis.com

[창원=뉴시스] 차용현 기자 = 23일 오후 국민의당 안철수 대선후보 부인 김미경 씨가 경남 창원시 마산어시장 인근에서 유세차에 올라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2022.02.23. [email protected]


[창원=뉴시스] 김기진 기자 =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 부인 김미경 교수는 23일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와 국민의당 사이에 후보 단일화를 두고 감정적으로 치닫는 상황에 대해 "별도 드릴 말씀이 없고 정치적인 이야기는 하고 싶지 않다"고 말했다.

23일 김 교수는 경남 창원을 찾아 안 후보 지지 유세를 마친 후 뉴시스와 만난 자리에서 감정적인 언사가 서로 오가는 상황에서 안 후보는 '완주' 할 것으로 보이냐는 질문에 "내용을 잘 모르고 뉴스를 오늘은 제가 안 봐서 따로 드릴 말씀이 없다"며 자리를 떴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나와 "국민의당 관계자들이 안 대표 의사와 상관없이 우리측에 안철수를 접게 만들겠다는 등의 제안을 해온 것도 있다"라며 "안 대표가 아시는지는 모르지만 배신자 같은 이런 분들이 있다. 조용히 하시길 바란다"라고 했다.

이에 대해 안철수 후보는 울산 유세 후 기자들과 만나 "이 대표가 (안철수 접게 만들겠다라는 말을 한 사람) 정체를 밝히면 되는데 왜 그러는지 알수가 없다. 그럼 말해주면 될거 아닌가"라고 불쾌하다는 반응을 보이는 등 양측이 첨예하게 대립하는 모양새다.

전날 PK(부산경남울산)1박2일 일정 중 부산 유세에 합류했던 김 교수는 23일 오전 경남 진해와 마산을 따로 찾아 안 후보 지지유세를 펼쳤다.

한편 김 교수는 오전에는 진해 홈플러스 앞에서 , 오후에는 마산에서 선거 유세를 하고 마산어시장상인연합회와 간담회를 마친 후 전남 광주로 이동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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