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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군, 우크라 남부 전략요충지 헤르손 장악…침공 일주일만

등록 2022.03.03 07:42:24수정 2022.03.03 08:0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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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부 해안지역 장악 서부 진출 발판

우크라군은 인근 미코라이우로 퇴각

러군 장교들 시청에 행정센터 설립 계획

[헤르손=AP/뉴시스]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러시아의 침공 전이었던 지난 2월12일 헤르손을 방문한 모습. 2022.03.02.

[헤르손=AP/뉴시스]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러시아의 침공 전이었던 지난 2월12일 헤르손을 방문한 모습. 2022.03.02.


[서울=뉴시스] 강영진 기자 =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이래 처음으로 남부 전략요충지인 헤르손을 장악했다고 우크라이나 당국자들이 밝힌 것으로 미 뉴욕타임스(NYT)가 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인구 30만명으로 크림반도 북서쪽에 위치한 헤르손의 함락은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 남부 해안 지역을 장악하고 서쪽 오데사시로 진출하는 발판으로서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

이고르 콜리하에우 헤르손시장과 우크라이나 고위 당국자가 헤르손이 함락됐음을 확인했다. 며칠 동안 이어진 치열한 전투 끝에 러시아군이 도시를 포위했으며 우크라이나군이 인근 미코라이우시로 퇴각했다.

콜리하에우시장은 "우크라이나군은 남아 있지 않다. 도시는 포위됐다"고 말하고 러시아군 사령관을 포함한 10명 가량의 장교들이 시청 건물에 들어왔으며 러시아행정센터를 설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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