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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밀원수림 조성·약제비 지원…양봉산업 살릴 것"

등록 2022.03.04 11:32:20수정 2022.03.04 12:4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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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무자조금 조성 지원, 병충해 연구 활성화"

[서울=뉴시스] 국회사진기자단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4일 오전 서울 중구 소공동 주민센터에 설치된 사전투표소에서 투표를 마친 후 투표 인증 사진촬영을 하고 있다. 2022.03.04.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국회사진기자단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4일 오전 서울 중구 소공동 주민센터에 설치된 사전투표소에서 투표를 마친 후 투표 인증 사진촬영을 하고 있다. 2022.03.04.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이창환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4일 '소확행(소소하지만 확실한 행복)' 85번째 공약으로 밀원수림 조성과 방역 약제비 지원 확대 등을 내걸고 양봉산업을 살리겠다고 약속했다.

이 후보는 이날 오전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양봉산업이 위기다. 수확량이 평년 대비 작년에는 60%, 재작년은 30%에 불과하다"며 "이상 기후, 과다한 방제가 원인으로 꼽힌다"고 운을 뗐다.

이어 "무엇보다 벌이 꿀을 빨아오는 원천인 아까시나무, 밤나무 등 밀원수 경작지 부족이 심각하다"며 "과거 경제성이 부족하다는 이유로 밀원수의 70%를 차지하는 아까시나무의 대규모 벌목 등이 원인"이라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식물의 70% 이상이 벌을 매개로 수정을 한다. 벌이 사라질 경우 농작물 생산이 줄고 생태계 균형이 무너질 수 있다"며 "꿀벌을 살려 양봉산업과 생태계를 살리겠다"고 주장했다.

그는 "전국 국유림 지역에 꿀이 많이 나는 밀원수림을 조성하겠다"며 "방역 약제비 지원을 늘려 꿀벌 폐사율을 줄이겠다"고 약속했다.

아울러 "의무자조금 조성을 지원하고, 수급 관리와 병충해 연구 활성화로 양봉산업 기반을 튼튼히 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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