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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盧 투표 하루전 급변 비하면 상황 훨씬 좋아"

등록 2022.03.05 21:09:59수정 2022.03.06 09: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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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 수야 있나…부끄럽지 않게 반드시 이길 것"

[시흥=뉴시스] 국회사진기자단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5일 경기 시흥 배곧신도시 광장에서 유세를 열고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2022.03.05. photo@newsis.com

[시흥=뉴시스] 국회사진기자단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5일 경기 시흥 배곧신도시 광장에서 유세를 열고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2022.03.05.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정진형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는 5일 "노무현 대통령님보다 내 상황이 훨씬 더 좋은데 질 수 있겠느냐, 져서야 되겠느냐"고 전의를 다졌다.

이 후보는 이날 유튜브 채널 '재명이네 소극장'에 올린 인터넷 커뮤니티 '딴지일보'와 '클리앙'에 보내는 글을 통해 "선거일을 앞둔 후보 구도 급변 상황도 노무현 대통령님은 투표 하루 전에 닥쳤지만 저는 일주일이나 앞두고 겪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는 2002년 대선 당시 정몽준 후보가 노 대통령 지지를 전격 철회했던 일을 윤석열·안철수 야권 후보 단일화에 빗댄 것으로 풀이된다.

이 후보는 또 "노무현 대통령님께서는 경선 이후에도 후단협 등 후보를 존중하지 않고 당을 흔드는 사람들에 의해 끊임없이 공격받았으나 나는 다르다"며 "송영길 대표님, 이낙연 총괄선대위원장님을 비롯해서 함께 경쟁했던 모든 후보님들이 자기 선거처럼 뛰어주고 있다. 당 어디에도 저를 흔드는 단 한 명 없이 한마음 한뜻으로 단결돼 있다"고 원팀을 강조했다.

그는 "요즘 노무현 대통령님 생각 많이 하실텐데 저도 그렇다. 대통령님께 부끄럽지 않도록 하겠다. 반드시 이기겠다고 매일매일 다짐한다"며 "투표하면 이긴다. 정확히 20년이다. 어게인 2002"라고 적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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