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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尹당선되면 부패 성남시장과 법조브로커 처벌대상될 것"

등록 2022.03.07 09:22:04수정 2022.03.07 09:2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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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녹취록 갖고와도 왜 범죄에 연루된 분들꺼만 가져오나"

[서울=뉴시스] 김선웅 기자 =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와 권영세 선거대책본부장이 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확대 선거대책본부 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2.03.06.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김선웅 기자 =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와 권영세 선거대책본부장이 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확대 선거대책본부 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2.03.06.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정윤아 김승민 기자 =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7일 김만배씨의 대장동 관련 새 녹취록 의혹에 대해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가 당선되면 무능하고 부패한 성남시장과 법조브로커는 엄중한 처벌대상이 될가능성이 높다"고 주장했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선거대책본부 회의에서 "우리 후보는 당선되면 수사기관이 대장동사건을 수사하는데 부당한 압력을 가하지 않을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그러다보니 이들이 서로 연대해서 또 다른 처벌대상인 대출브로커의 말을 퍼뜨리고 있다"며 "민주당은 왜 항상 녹취록을 가져와도 범죄에 연루된 분들의 증언만 가져오시는지 참 의문이다"라고 꼬집었다.

이 대표는 "이재명 후보가 성남시장 시절 성남도시개발공사를 통해 성남땅을 수용해서 막대한 이익을 민간업자에게 준 사검이 해당 건으로 구속된 김만배씨의 입을 통해 변질되고 있다"며 "이재명 후보는 이걸 좋다고 퍼뜨리고 있다. 러시아가 전쟁을 일으킨 게 우크라이나 탓이라는 골방 인터넷 담론을 이야기해 외교적 망신을 샀던 이 후보 수준에 딱 맞는 적반하장"이라고 비판했다.

이 대표는 "민주당의 아니면 말고식 네거티브는 선거 막바지에 항상 기승을 부린다"며 "오세훈 서울시장 선거 때는 생태탕 의혹을 퍼뜨리면서 방송에 나온 사람들끼리 말을 맞추지 못해 '오 시장이 흰바지에 흰구두를 신고 선글라스를 착용하고 왔다'고 진술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 당시 페레가모 구두와 흰바지가 무슨 의미였겠느냐"며 "10년도 더 된 진술에 신빙성을 더해보려는 그런 시도 아니었겠나. 이번에도 아무 내용도 없고 증거도 없기에 커피를 타줬다는 구체성이 있는 듯한 발언을 섞어서 던지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한편 뉴스타파는 6일 김만배씨가 지난해 9월 신학림 전 언론노조위원장을 만나 나눈 대화 녹취록을 공개했다.

녹취록에서 김만배씨는 자신이 부산저축은행 불법 대출의 브로커로 알려진 조우형씨를 박영수 변호사에게 소개시켜줬고, 박 변호사와 가까운 윤석열 당시 대검 중수2과장이 박모 주임검사를 통해 수사를 무마했다는 취지의 주장을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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