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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배럴당 130달러 넘어…러 제재에 더 오를 수도

등록 2022.03.07 10:56:49수정 2022.03.07 11:3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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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렌트유 장중 140달러 육박…2008년 7월 이후 최고 수준

[골드스미스=AP/뉴시스]21일(현지시간) 미 텍사스주 골드스미스 인근 유정의 원유시추기 펌프잭 뒤로 해가 지고 있다. 2021.04.22.

[골드스미스=AP/뉴시스]21일(현지시간) 미 텍사스주 골드스미스 인근 유정의 원유시추기 펌프잭 뒤로 해가 지고 있다. 2021.04.22.


[서울=뉴시스] 임종명 기자 = 국제유가가 배럴당 130달러선을 돌파했다.

인베스팅닷컴에 따르면 7일 오전 10시35분 기준 브렌트유는 배럴당 126.10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전 거래일보다 7.84달러(6.64%) 오른 수치다. 장중에는 배럴당 139.13달러까지 급등했다.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역시 전 거래일보다 7.47달러(6.46%) 상승한 123.15달러를 나타내고 있다. 이날 거래 중에는 130.33달러까지 오른 바 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이는 각각 2008년 7월 이후 최고 수준이다.

이러한 국제유가 폭등은 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이 러시아 추가 제재 방안 중 하나로 러시아산 석유 수입 금지를 논의 중이라고 밝힌 것이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블링컨 장관은 CNN과의 인터뷰에서 "우리는 매일 러시아 관련 제재를 추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분석가들의 전망은 러시아 사태가 더 큰 유가 상승을 불러올 수 있다고 내다보고 있다.

JP모건은 올해 유가가 배럴당 185달러까지 오를 수 있다고 봤으며 뱅크오브아메리카(BofA)는 러시아 석유 수출이 제재 등으로 인해 중단될 경우 500만 배럴 이상의 공급이 줄어들 것이라며 배럴당 200달러 전망도 내놓았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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