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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상정 "투표율 높아…비호감 대선 끝내잔 소신 투표 결과"

등록 2022.03.07 22:04:56수정 2022.03.07 23:5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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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당 기득권 정치 마지막 장 되기를"

"20년 소신, 소신 투표로 응답해달라"

[화성=뉴시스] 국회사진기자단 = 심상정 정의당 대선 후보가 7일 오후 경기 화성시 기아자동차 화성공장 앞에서 퇴근길 노동자들에게 인사를 하며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2022.03.07. photo@newsis.com

[화성=뉴시스] 국회사진기자단 = 심상정 정의당 대선 후보가 7일 오후 경기 화성시 기아자동차 화성공장 앞에서 퇴근길 노동자들에게 인사를 하며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2022.03.07.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이창환 기자 = 심상정 정의당 대선 후보는 7일 "이토록 (사전)투표율이 높은 것은 양당 후보들이 진영으로 스크럼 짜고 표를 당기는 것도 있겠지만, 이 비호감 대선은 이번 대선으로 끝나자 이런 시민들의 소신 투표가 투표장에 나온 결과"라고 밝혔다.

심 후보는 이날 오후 경기 평촌 범계역 로데오거리 유세에서 이같이 전하며 "이번 대통령 선거가 양당 기득권 정치의 마지막 장이 되기를 바란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번 대통령 선거 끝나고 나면 이제 5000만 국민을 골고루 대변하는 다원적 민주주의 새 시대를 열었으면 좋겠다"며 "다른 누군가가 미워서 찍는 한 표, 반대하기 위해서 찍는 한 표, 이런 표는 결코 내 삶을 바꿀 수가 없다. 대한민국도 바꿀 수 없다"고 언급했다.

또 "소신 투표, 내 소신이 실린 그 한 표가 쌓여 대한민국을 바꾸고 내 삶을 바꾸는 위대한 한 표가 되는 것"이라며 "지난 20년 동안 비정규직 노동자들, 집 없는 세입자들, 미래를 빼앗긴 청년들, 가난으로 내몰리는 노인들, 공격받는 여성들 이렇게 수많은 시민들을 대변하기 위해 애쓰는 제가 더 큰 힘을 갖는 것이 진정한 통합 정치"라고 했다.

그러면서 "20년 소신 정치에 당당하게 소신 투표로 응답해주셔서 제가 누구도 무시하지 못할 득표를 통해 양당 정치를 과감하게 흔들어낼 때, 그것이 진정한 통합 정치로 가는 길"이라며 "역사적 퇴행을 막고, 모든 시민들이 있는 그대로 존중되고 개성과 잠재력을 마음껏 펼칠 수 있는 다원적 정치 시대를 열 수 있도록 소신 투표 부탁드린다"고 호소했다.

앞서 심 후보는 수원역 로데오거리에서 진행한 유세에서 "35년 양당 정치는 10%의 대한민국을 만들었다. 거대 양당은 상위 10%를 위한 정당"이라며 "저 심상정은 세금 똑바로 걷어서 제대로 쓰는 대통령이 되겠다"고 다짐했다.

아울러 "국민들의 소신 투표 흐름이 형성되고 있다"며 "덜 나쁜 대통령은 더 나쁜 대통령과 내로남불 정치하는 것밖에 없다. 우리를 지키고 시민의 삶을 더 나은 삶으로 만들기 위해서는 확실한 소신 투표, 우리의 힘을 길러야 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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