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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국민들, 현명한 결단할 것…1명이라도 더 설득해달라"

등록 2022.03.08 14:07:25수정 2022.03.08 17:5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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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까지 총력 다해 투표 독려와 '이재명 찍자' 해달라"

"국정에 연습 없다…역량있는 프로가 국가 경영 맡아야"

[고양=뉴시스] 국회사진기자단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선거를 하루 앞둔 8일 경기도 고양시 일산시장에서 열린 ‘고양시를 위해! 고양시민을 위해!’ 고양 유세에서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2022.03.08. photo@newsis.com

[고양=뉴시스] 국회사진기자단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선거를 하루 앞둔 8일 경기도 고양시 일산시장에서 열린 ‘고양시를 위해! 고양시민을 위해!’ 고양 유세에서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2022.03.08. [email protected]

[서울·고양=뉴시스] 김지현 여동준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제20대 대선 본투표일을 하루 앞둔 8일 "국민들의 높은 시민의식, 위대함과 집단지성을 믿는다"며 마지막 지지 호소에 나섰다.

이 후보는 이날 낮 경기 고양 일산시장을 찾아 "3월9일은 윤석열, 이재명 중에서 대통령을 선택하는 게 아니고 우리 삶을 바꾸고 이 나라가 좀 더 희망적인 나라로 바뀌는 데 어떤 사람이 훨씬 더 유용하냐, 도구로서 훌륭하냐 결정하는 것이 아니겠냐"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여러분 스스로 투표하는 것도 중요하고, 거기에 더해서 딱 3표가 부족하다고 생각해 달라"며 "우리 부부, 우리 식구 말고 친지 중에서, 가까운 이웃 중에서 최소한 1명이라도 더 설득해달라"고 호소했다.

파주 유세에서도 이 후보는 "3월9일은 윤석열이냐 이재명이냐 선택하는 게 아니라 국민의 미래와 대한민국의 운명을 선택하는 날"이라며 "언제나 우리 위대한 국민들은 현명한 선택을 해왔다. 이 위대한 국민들이 지금까지 그래왔던 것처럼 현명한 결단을 할 거라 믿는다"고 말했다.

이어 "그러나 만만치 않다. 환경이 너무 공정하지 못하다"며 "오늘 주변에 투표 권유, 그리고 '이재명 꼭 찍어달라'고 해주실 뿐만 아니라 내일도 SNS로는 선거운동이 가능하다고 하니 투표 끝날 때까지 총력을 다해서 투표 독려하고 '이재명 찍어서 새 세상 만들자'고 해주시겠나"라고 했다.

[고양=뉴시스] 국회사진기자단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선거를 하루 앞둔 8일 경기도 고양시 일산시장에서 열린 ‘고양시를 위해! 고양시민을 위해!’ 고양 유세에서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2022.03.08. photo@newsis.com

[고양=뉴시스] 국회사진기자단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선거를 하루 앞둔 8일 경기도 고양시 일산시장에서 열린 ‘고양시를 위해! 고양시민을 위해!’ 고양 유세에서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2022.03.08. [email protected]

이 후보는 "국정에 연습은 없다"며 "유능한 준비된 후보에 맡기면 지금 우리가 예상하는 것 이상의 훨씬 더 나은 미래와 삶을 확실히 보장할 수 있다. 연습을 해야되는 초보, 아마추어가 아니라 준비된, 역량있는 프로가 국가 경영을 맡아야 한다. 바로 실전에 투입할 수 있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를 겨냥해 "국정이 얼마나 복잡하고 어렵냐. 국정을 모르고 더군다나 무능하고 무책임하고 불성실하기까지 하면 이 나라가 제대로 굴러가겠냐"고 말한 뒤, "주기적 팬데믹 대비, 디지털 전환, 미중 패권경쟁 국제적 위기를 이겨낼 뿐만 아니라 기회로 만드는 리더의 역량이 필요하지 않냐"고 반문했다.

이 후보는 또 "어떤 경우에도 안보를 정략에 이용하면 안 된다. 한반도 긴장을 고조시키고 군사적 위기와 충돌 위기를 올리는 어떤 행위도 결코 해서는 안 된다"며 윤 후보를 거듭 겨눴다.

그러면서 "강력한 군사동맹과 든든한 국방력으로, 국민들의 통합된 힘으로 상대의 위협을 최소화하겠지만 그것만이 아니라 평화적 외교도 해야 한다"며 "비록 발로는 지긋이 밟고 있다고 치더라도 손은 부드럽게 쓰고 표정은 밝게 하는 것이 바로 외교와 국방이 아니겠냐"고 말했다.

[고양=뉴시스] 국회사진기자단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선거를 하루 앞둔 8일 경기도 고양시 일산시장에서 열린 ‘고양시를 위해! 고양시민을 위해!’ 고양 유세에서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2022.03.08. photo@newsis.com

[고양=뉴시스] 국회사진기자단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선거를 하루 앞둔 8일 경기도 고양시 일산시장에서 열린 ‘고양시를 위해! 고양시민을 위해!’ 고양 유세에서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2022.03.08. [email protected]

이 후보는 끝으로 "형세가 정말 안개 속이다. 두세 표로 결판날 수도 있다"며 "여러분의 미래를 개척하는 데 가장 유용한 도구라고 생각되는 저 이재명을 선택해주시면 평화로운 나라로, 성장하는 사회로, 더 공정하고 희망 넘치는 미래로 확실하게 보답드리겠다"며 투표 참여와 지지를 거듭 당부했다.

이 후보는 이날 오후 고양을 시작으로 파주, 인천, 광명 등 수도권 지역을 돌며 자신의 홈그라운드에 막판 지지를 호소할 계획이다.

이어 저녁에는 광화문광장에서 마지막 유세를 가진 뒤, 공식 선거운동이 마무리되는 자정 전까지 홍대 거리에서 청년들과 만날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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