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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산불 대응력 강화해야…초대형 진화 헬기 6대→12대"

등록 2022.03.08 14:08:19수정 2022.03.08 17:5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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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9구급대 4조 2교대 근무 단계 도입…소방관 위한 대책도"

[서울=뉴시스] 국회사진기자단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8일 서울 여의도우체국 앞 유세현장에서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2022.03.08.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국회사진기자단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8일 서울 여의도우체국 앞 유세현장에서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2022.03.08.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한주홍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8일 "반복되는 대형 산불로 인한 국민의 생명을 보호하고, 재산상 피해를 줄이기 위해 관련 대응 역량을 강화하겠다"고 약속했다.

이 후보는 이날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전국 동시다발 산불로 많은 분들이 고통받고 계시다"며 이같이 밝혔다.

먼저 그는 "신속한 산불 진화를 위해 초대형 헬기 등 산불진화 장비를 확충하겠다"며 "초대형 산불진화 헬기를 현재 6대에서 12대로 추가 확대·도입하겠다. 동해안 벨트 소방서(속초→포항)에 산불 전문 진화차와 무인방수차를 추가 도입하겠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야간 화재 진압을 위해 야간 화재진압 헬기 등 특수장비를 도입하겠다"며 "드론 산불 진화대를 현재 10개 팀에서 20개 팀으로 확대·운영하겠다"고 했다.

또 ▲산림 인접 마을 민물 저장탱크를 이용한 소화전 시스템 설치 ▲산불방지 위한 임도 신설 및 기존 임도 노폭 확장 계획도 밝혔다.

아울러 이 후보는 외상후스트레스장애에 시달리는 소방관을 위한 대책도 제시했다.

그는 "119 구급대 4조 2교대 근무를 단계 도입해 피로도를 낮추고 적정한 휴식을 보장하겠다"며 "암 등 휘귀질환 발병 시 국가 입증 책임 지도록 관련법도 개정하겠다"고 밝혔다.

소방공무원의 정신 치유, 심리적 안정을 돕는 심신수련원 건립도 약속했다.

이 후보는 산불 진화 작업에 임하고 있는 소방관계자들에 감사를 전하며 "험한 기상 여건, 야간 산속의 악조건에서도 안전하게 진화작업에 임해달라"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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