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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도 맞출까?...오늘 출구조사 오후 7시30분 첫 공개

등록 2022.03.09 07:00:00수정 2022.03.09 09: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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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MBC, SBS, JTBC 오후 7시30분 첫 공표

10분 뒤 7시40분부터 다른 매체 인용 전파

대선출구조사 2002년 첫 도입...적중률 100%

[서울=뉴시스] 한국방송협회 산하 방송사공동예측조사원회(KEP) 출구조사 (사진=한국방송협회 제공) 2022.03.03.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한국방송협회 산하 방송사공동예측조사원회(KEP) 출구조사 (사진=한국방송협회 제공) 2022.03.03.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수지 기자 = 초박빙 접전이 예상되는 9일 제20대 대통령선거에서 그 결과뿐만 아니라 출구조사 결과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최근 여론조사에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와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의 지지율은 오차범위 내 접전을 이어갔다.

출구조사는 투표를 마치고 나오는 유권자들을 대상으로 투표 내용을 면접 조사하는 여론조사방법이다. 투표 마감 후 결과가 공표되므로 선거 결과를 가장 빠르게 예측할 수 있는 방법으로 알려져 관심이 높다.

특히 이번 대선에선 종편채널 JTBC가 처음으로 출구조사에 나서면서 지상파 3사와 JTBC의 개표방송 출구조사 예측 정확도가 대선 결과와 함께 개표방송의 관전 포인트가 될 것으로 보인다.

출구조사 결과 KBS, MBC, SBS, JTBC 오후 7시30분 공표

한국방송협회 산하 방송사공동예측조사위원회(KEP)는 출구조사 결과를 코로나19 확진자와 격리자 투표까지 끝나는 9일 오후 7시30분에 KBS, MBC, SBS 등 지상파 방송 3사를 통해 공표한다. 

출구조사 결과는 선거일인 9일 오후 7시30분에 KBS, MBC, SBS 등 지상파 방송 3사와 처음으로 출구조사를 실시한 종편채널 JTBC가 먼저 공개한다. 다른 매체들은 10분 뒤인 오후 7시40분부터 이를 인용해 전한다.
 
이번 대선에서 처음으로 단독 출구조사를 실시하는 JTBC도 이날 오후 7시30분 투표 종료 직후 개표 방송 '2022 우리의 선택 – 비전 어게인'에서 후보별 예상 득표율과 제20대 대통령 당선인이 누가 될지 예측한 결과를 공개한다.

KEP와 JTBC는 종편채널, 뉴스전문채널, 포털사이트 등에 '공동출구조사결과 인용 주의사항'을 알리고, 다른 매체에 오후 7시40분 이후에 인용 보도하도록 요청했다.

이날 출구조사는 공직선거법상에 따라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전국 지정된 투표소 밖 50m 이내에서 투표를 마치고 나오는 투표자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출구조사 대상이 되는 유권자는 5명마다 1명씩 동일한 간격으로 무작위로 선정된다.

KEP는 2021년 재보궐 선거에 참여했던 한국리서치, 코리아리서치, 입소스코리아 등 조사기관에 출구조사를 의뢰했다. 조사원 1480명은 전국 투표소 330곳에서 유권자 8만5000명을 조사할 예정이다. JTBC는 글로벌리서치에 의뢰해 별도로 출구조사를 진행한다.

재외국민과 사전 투표자는 출구조사 대상에서 제외된다. 이에 대선 결과 예측이 까다로울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공개한 4~5일 진행된 사전투표 비율은 36.93%을 기록했다. 이는 2017년 19대 대선 26.1%보다 10%포인트 높은 수치다.
[서울=뉴시스] JTBC, 제20대 대통령선거 출구조사 (사진=JTBC 제공) 2022.03.03.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JTBC, 제20대 대통령선거 출구조사 (사진=JTBC 제공) 2022.03.03.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대선 출구조사 적중률도 관심사

출구조사는 우리나라에서 처음 도입된 1995년 1차 지방선거 이래 대선과 지방선거 결과를 모두 맞췄다. 지상파 3사에서 발표하는 대선 출구조사 결과는 예상 득표율을 제외한 당선 유무만 놓고 봤을 때 적중률이 100%다.

대선에서 출구조사가 처음 도입된 2002년 제16대 대선에서 지상파 3사는 노무현 후보 당선을  예측했다. 예상 득표율은 노 후보 48.2~49.1%, 이회창 후보 46.7~46.9%였다. 실제 득표율 역시 노 후보 48.9%, 이 후보는 46.6%로 출구조사와 비슷했다. 

이후 출구조사에서도 2007년 제17대 대선 때 이명박 후보, 2012년 18대 대선 때 박근혜 후보, 2017년 19대 대선 때 문재인 후보를 각각 당선자로 예측하며 모두 맞혔다.

그러나 올해 대선에서는 사전투표율이 높아진 만큼 지상파 3사와 JTBC가 어떤 적중률을 기록할지가 또 다른 관심사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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