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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의료기기 R&D·시장 진출에 올해 1623억 투입

등록 2022.03.10 09:30:00수정 2022.03.10 10:2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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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 병원·의료기기 기업 간담회 개최

의료기기 디지털화·협력모델 강화 지원

병원·기업, 건보 수가 적용 완화 등 건의

[서울=뉴시스]홍효식 기자 = 산업통상자원부는 10일 올해 의료기기 기술 개발, 시장 진출 지원 등에 1623억원을 투입한다고 발표했다. 사진은 지난해 3월 18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국제의료기기·병원설비전시회(KIMES 2021) 현장. 2021.03.18. yes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홍효식 기자 = 산업통상자원부는 10일
올해 의료기기 기술 개발, 시장 진출 지원 등에 1623억원을 투입한다고 발표했다. 사진은 지난해 3월 18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국제의료기기·병원설비전시회(KIMES 2021) 현장. 2021.03.18. [email protected]



[세종=뉴시스] 고은결 기자 = 정부가 올해 의료기기 기술 개발, 시장 진출 지원 등에 1623억원을 투입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0일 '제37회 국제 의료기기·병원설비 전시회(KIMES)' 개막식을 계기로 주요 종합병원, 의료기기 기업 등과 간담회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첨단 기술의 발전에 따른 의료기기의 디지털화 촉진과 수출 활성화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박진규 산업부 1차관 주재로 열린 간담회에는 주요 상급 종합병원 원장, 디지털 의료기기 기업 대표,  지원 기관 기관장 등이 참석했다.

이날 산업부 바이오융합산업과장은 최근 체외 진단기기 수출이 늘어나는 등 국내 의료기기 기업의 위상은 크게 제고됐지만, 주력 제품군 다변화를 위한 디지털화 전략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이에 올해 약 1623억원을 투입해 의료기기 디지털화·융복합 기기 개발, 디지털 헬스케어 서비스 산업 육성, 의료기기 수출 지원 강화, 병원-기업 간 협력 모델 강화 등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특히 의료기기 시장 진출을 위해서는 임상 등 병원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며, 병원·의료기기 기업·정부·유관기관 간 지속 가능한 연대 협력 네트워크 구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병원·기업들은 시장 진출 지원 사업 확대, 건강보험 수가 적용 완화, 해외 인허가 지원, 병원-기업 간 연계 지원 확대 등을 건의했다.

이에 박진규 차관은 "의료기기는 R&D 지원뿐 아니라 시장 진출을 위한 전주기적 지원이 필요하다는 건의에 깊이 공감한다"며 "디지털화 지원, 국외 인증 제도 대응, 인증·표준 전문 인력 양성 등 업계 및 병원 건의사항에 대해서는 관계 부처와 협의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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