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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크롱 "러 기차역 공격 가증스러운 일…우크라 지속 지원"

등록 2022.04.09 03:0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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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서 정의 실현 위해 조사 지원"

[브뤼셀=AP/뉴시스]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25일(현지시간) 벨기에 브뤼셀에서 유럽연합(EU) 정상회의를 마친 뒤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2.03.26.

[브뤼셀=AP/뉴시스]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25일(현지시간) 벨기에 브뤼셀에서 유럽연합(EU) 정상회의를 마친 뒤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2.03.26.

[서울=뉴시스] 문예성 기자 =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8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돈바스 크라마토르스크 기차역을 폭격한 러시아를 비난하며 우크라이나를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마크롱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러시아군이 이날 오전 크라마토르스크 기차역을 미사일로 공격하면서 피난을 떠나려던 가족들은 상상도 할 수 없는 고통을 겪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마크롱 대통령은 "우크라이나 민간인들이 최악의 상황에서 피난을 떠나고 있다"며 "그들이 가진 것은 유모차, 곰 인형, 여행 가방뿐“이라고 전했다.

이어 “수십명이 죽고 수백명이 부상당했고 이는 가증스러운 일”이라고 비난했다.

마크롱 대통령은 "크라마토르스크, 부차, 마리우폴 그리고 하르키우에서 희생된 사람들을 기억하고 있다"면서 "우크라이나 전역에서 정의가 실현될 수 있도록 수사를 지원하겠다"고 주장했다.

그는 또 "유럽인으로서 우리는 새로운 (대러시아) 제재를 채택하고 있다"며 "우리는 (우크라이나에) 인도적, 군사적, 재정적 지원을 하겠다"고 강조했다.

우크라이나 국영철도회사는 성명을 통해 러시아군이 쏜 미사일 2발이 돈바스 도네츠크주 북부 도시 크라마토르스크의 기차역을 공격했다고 밝혔다.

이후 파블로 키릴렌코 도네츠크 주지사는 이 공격으로 5명의 어린이를 포함해 최소 50명이 사망하고, 98명이 부상을 입었다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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