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18일부터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마스크 착용 의무 유지

[청주=뉴시스] 천영준 기자 = 충북에서 코로나19로 현재 시행 중인 사회적 거리두기 방역조치가 오는 18일부터 대부분 해제된다.

충북도는 오미크론 유행이 정점을 지나 최근 3주간 감소세가 안정적으로 유지됨에 따라 이같이 결정했다고 15일 밝혔다.

지금이 일상회복을 재개하고 코로나와 함께 살아가는 체제로 전환할 수 있는 적합한 시기로 정부가 판단한 데 따른 것이다.

사적모임 인원을 비롯한 대부분 제한조치는 18일부터 해제된다. 단 영화관, 종교시설 등 일부 다중이용시설의 실내 취식 금지는 준비 기간을 거쳐 25일부터 풀린다.

실외 마스크 조정은 이번 해제로 다수 방역조치가 완화된 점을 고려, 2주 후에 조정여부를 다시 논의할 예정이다.

하지만 대중교통을 이용할 때와 실내외에서는 마스크 착용이 의무화 된다. 손 씻기와 환기, 소독 등 개인이 일상에서 준수해야 하는 생활방역 수칙도 그대로 유지한다.

요양병원 등 고위험 시설은 위중증률과 치명률이 높은 점을 고려해 입원환자(입소자)와 종사자 선제검사, 면회·외부인 출입 금지 등이 당분간 유지된다. 필수 외래진료를 제외한 외출·외박도 제한된다.

도 관계자는 "안정적이고 질서 있게 일상회복으로 나갈 수 있도록 기본방역 수칙 준수 등 일상 방역관리에 도민이 적극적으로 협조해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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