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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기시다, 젤렌스키와 통화…식료품·의약품 지원 등 설명

등록 2022.04.27 11:0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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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시다 "우크라 지원 외교 노력 적극 전개"

[도쿄(일본)=AP/뉴시스]지난달 16일 일본 도쿄 총리 관저에서 기시다 후미오 총리가 기자회견 중 발언하고 있다. 2022.04.27.

[도쿄(일본)=AP/뉴시스]지난달 16일 일본 도쿄 총리 관저에서 기시다 후미오 총리가 기자회견 중 발언하고 있다. 2022.04.27.


[서울=뉴시스] 김예진 기자 =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일본 총리는 지난 26일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전화 통화를 가지고 식료품, 의료품 지원 등에 대해 설명했다.

27일 NHK, 요미우리 신문에 따르면 기시다 총리는 전날 밤 젤렌스키 대통령과 약 40분 간 통화를 가지고 일본 자위대가 보유한 화학무기 대응 방호 마스크·무인기(드론)와 함께 식료품·의약품 물자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식료품·의약품 제공은 새롭게 결정한 사안이다.

아울러 우크라이나 정부 요청에 따라 차관을 기존 1억 달러에서 3억 달러로 증액한 것을 설명했다.

회담후 기시다 총리는 기자들에게 "국제사회 평화와 질서를 지켜내기 위해 앞으로도 주요 7개국(G7)를 비롯한 관계국과 긴밀히 협력해 우크라이나 지원 외교 노력을 적극적으로 전개하겠다"고 밝혔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트위터를 통해 기시다 총리와 전화했다면서 "전쟁이 끝난 후의 협력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나는 일본이 각국과 함께 전쟁에 반대하고 우크라이나의 미래 안전을 보증하는 중요한 역할을 맡을 것으로 믿고 있다"고 밝혔다.

또 "일본의 중요한 지원에 감사한다"고 말했다.

젤렌스키 대통령과 기시다 총리의 전화 회담은 이번이 4번째였다.

일본 정부는 미국 등 서방 국가와 함께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러시아에 대해 제재 수위를 높이며, 우크라이나에 대한 지원은 강화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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