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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과학대, 10개 기관과 산재예방 전문인력 양성 '맞손'

등록 2022.04.29 15:3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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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뉴시스] 구미현 기자 = 울산과학대학교가 29일 울산과학대학교 동부캠퍼스 행정본관 2층 교무회의실에서 산업재해 예방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한국방폭산업안전연구회 등 유관기관 10곳과 ‘방폭산업안전 기술발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2022.04.29. (사진=울산과학대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울산=뉴시스] 구미현 기자 = 울산과학대학교가 29일 울산과학대학교 동부캠퍼스 행정본관 2층 교무회의실에서 산업재해 예방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한국방폭산업안전연구회 등 유관기관 10곳과 ‘방폭산업안전 기술발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2022.04.29. (사진=울산과학대 제공)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울산=뉴시스]구미현 기자 = 울산과학대학교가 방폭산업안전 기술 인력과 산업재해 안전관리 전문 인력 양성에 나섰다.

울산과학대는 29일 서부캠퍼스 청욱국제관 2층 다목적강의실에서 방폭산업 안전기술 발전 및 산업재해 예방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한국방폭산업안전연구회 등 유관기관 10곳과 ‘방폭산업안전 기술발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 참여 기관은 울산과학대를 포함 한국방폭산업안전연구회, 한국산업인력공단 울산지사, 한국가스안전공사 울산지역본부, 울산광역시 공장장협의회, 석유화학단지 공장장협의회, 온산단지 공장장협의회, 용연·용잠단지 공장장협의회, 울산여천단지 공장장협의회, 외투기업 공장장협의회, 중소기업융합울산연합회 등 모두 11곳이다.

협약기관들은 방폭(폭발 방지) 기술에 대한 연구개발과 산업안전 기술발전을 위해 ▲방폭·안전 분야의 기술개발, 교육훈련 및 인력양성 ▲방폭·안전 분야의 국제 자격증 취득 인프라 구축 ▲방폭·안전 기술향상을 위한 세미나 및 워크샵 등 공동실시 등에 최대한 협력하기로 약속했다.

울산과학대가 방폭산업 안전기술과 산업재해 예방 전문인력 양성에 집중하게 된 것은 최근 산재 사고 사망자가 증가하고 있으며, 특히 울산은 제조업 비중이 높아 산재 사고 발생도 빈번하기 때문이다.

고용노동부가 지난해 4월 발표한 ‘2020년 산업재해 사고사망 통계 발표’에 따르면 2020년 산재 사고 사망자는 882명으로 2019년에 비해 27명 증가했으며, 업종별로 건설업 51.9%, 제조업 22.8%를 차지했다.

이런 가운데 올해 1월 27일 중대재해처벌법이 시행되면서 산업현장마다 긴장감이 감돌면서 산업안전사고에 체계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고도의 안전관리 인력이 절실해졌다.

울산과학대는 협약에 이어 내년부터 안전 관련 학과를 신설해 방폭과 안전 분야의 전문인력 양성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신설이 예정된 융합안전공학과는 기계, 전기, 화학공학 전공과 안전공학 전공이 융합된 교육과정으로 안전이 바탕이 된 산업현장 실무인재를 육성하며, 2개의 전공학위를 동시에 취득하는 복수전공학위가 가능하도록 추진된다.

내년에 신설하는 융합안전공학과에서 ▲안전관리 ▲인간공학 및 시스템안전공학 ▲기계위험방지기술 ▲전기위험방지기술 ▲화학설비위험방지기술 ▲건설안전기술 ▲산업안전실무 ▲응급조치 등을 집중적으로 교육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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