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 장·차관, 3일 류샤오밍 中북핵 대표 면담
최영준 차관 면담 후 이인영 장관 접견
첫 방한 일정…3일 한중 북핵 협의 진행
[인천공항=뉴시스] 배훈식 기자 = 류샤오밍 중국 외교부 한반도사무특별대표가 1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방한하고 있다. 류 대표는 오는 3일 노규덕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과 대북 정책을 논의할 예정이다. 2022.05.01. [email protected]
2일 정부에 따르면 류 대표의 통일부 방문 일정은 3일 오후로 예정됐다. 먼저 최영준 통일부 차관과 면담이 예정됐으며, 이후 이인영 장관이 김 대표를 접견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진다.
류 대표는 1~7일 일정으로 방한, 우리 측 인사들과 면담 등 일정을 진행할 전망이다. 주요 일정은 3일 예정된 노규덕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과의 한중 북핵수석대표 대면 협의이다.
류 대표의 방한은 취임 후 이번이 처음이다. 북한이 능동적, 선제적 핵무기 사용을 공식화하고 대남 위협 의도를 숨기지 않고 있는 상황에서 성사되는 협의이기도 하다.
한중 북핵 협의에서는 북한의 대량살상무기 개발 움직임에 대한 평가와 중국 측 역할에 대한 논의 등이 이뤄질 가능성이 오르내린다. 미국 역할에 대한 내용이 다뤄질 소지도 있다.
이외 류 대표는 최종건 외교부 1차관 등 현 정부 외교안보 분야 인사들을 만날 예정이다. 또 차기 정부 외교부, 통일부 장관 후보자와 대통령직인수위원회 관련자들과 대면할 가능성도 거론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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