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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덕수 "김인철 낙마 유감…자체 검증서 다 알 순 없어"

등록 2022.05.03 12:04:38수정 2022.05.03 12:0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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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한 검증은 인사청문회와 언론의 역할"

정호영 관해 "청문회 후 종합적 상황 검토"

[서울=뉴시스] 전진환 기자 = 한덕수 국무총리 후보자가 3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의원들의 질의에 답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2.05.03.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전진환 기자 = 한덕수 국무총리 후보자가 3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의원들의 질의에 답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2.05.03.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정진형 기자 = 한덕수 국무총리 후보자는 3일 김인철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낙마와 관련, "솔직하게 말해서 사람을 선정하는 분들이 그 검증에 세세한 부분까지 다 알고 있다고는 생각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한 후보자는 이날 오전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남인순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인사검증 책임을 묻자 "절차를 보면 물론 제일 중요한 거는 어느 부처가 무슨 일을 할 수 있는 장관 후보가 중요한가 하는 거를 우선 우리가 대개 정하고, 그 다음에 그런 일 할 수 있는 사람이 누군지를 찾고 자체검증에 들어간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에 남 의원이 "책임지고 검증이 안 됐다는 거냐"고 따지자, 한 후보자는 "최대한 주요한 부분에 대해서 검증을 하지만 밑에 들어가 있는 미세하고 세세한 부분에 대해서는 인사청문회나 언론의 검증을 통해서 드러나는 부분도 분명히 있다. 또 그것이 언론과 인사청문회의 역할"이라고 답했다.

강병원 민주당 의원이 재차 김 후보자 낙마에 대한 입장을 묻자, 한 후보자는 "상당히 유감스러운 일이라고 생각한다"고 짧게 답했다.

이어 "상세한 검증에는 사실 현실적인 제약이 있다. 그 점에선 국민들에게 송구스럽다"며 "앞으로 의원들의 총리가 되면 책임총리로서 확고한 권한을 행사하도록 하겠다"고 거듭 자세를 낮췄다.

한 후보자는 또 자녀 특혜 논란이 제기된 정호영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 거취와 관련해선 "오늘 인사청문회를 하고 있기 때문에 인사청문이 끝나면 그 결과와 종합적인 상황을 검토해서 어떻게 할 것인지를 검토하는 계기가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윤석열 정부 초대 장관 후보자 기용에서 '30대 장관' 공약을 달성하지 못한 데 대해선 "찾으려고 많이 노력을 했다"며 "그 부처의 업무를 감당해야 하는 장관 후보의 하나의 자질 또 능력을 봤을 때 우리가 별로 성공을 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러나 앞으로 계속 정부구성에 따른 인사가 있기 때문에 30대에서도 그런 중요한 역할을 하는 분들이 나오도록 계속 발굴 노력을 하겠다"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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