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인하대 ‘스페이스챌린지사업’ 연구개발 기관 선정

등록 2022.05.04 09:48:39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재사용 발사체 관련 핵심기술 연구로 국내 우주기술 개발 선도

인하대학교 항공우주융합캠퍼스 전경. (사진=인하대학교 제공)

인하대학교 항공우주융합캠퍼스 전경. (사진=인하대학교 제공)


[인천=뉴시스] 김동영 기자 = 인하대학교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추진하는 ‘스페이스챌린지사업’의 주관 연구개발 기관으로 선정됐다고 4일 밝혔다.

스페이스챌린지사업은 우주 분야의 혁신적인 미래선도기술을 선행 개발하기 위한 연구지원 사업이다.

인하대 항공우주공학과는 ‘재사용 발사체 고기동 연착륙을 위한 유도항법제어 기술 개발’ 과제의 주관 연구기관이다. 루미르 주식회사, 한양이엔지㈜와 함께 팀을 이뤄 국내 재사용 발사체 관련 핵심기술 연구를 주도한다.

2025년까지 약 23억원 규모의 연구개발 예산을 지원받아 재사용 발사체 연착륙을 위한 실시간 최적 궤적 설계 기술, 고성능 임베디드 컴퓨팅 기술, 메탄엔진 기반 수직이착륙 시연체 개발 등의 연구를 진행한다.

인하대는 이번 사업 선정으로 국내 재사용 발사체 기술 자립화와 전천후 우주접근성 확보를 통해 우주산업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김종한 인하대 항공우주공학과 교수는 “우주 핵심기술 연구기관으로서 국내 우주개발과 관련한 연구와 교육을 성공적으로 이끌어 뉴스페이스 시대를 열어 가는 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인하대는 1960년대 우리나라 최초의 민간로켓 발사를 시작으로, 국내 로켓 및 발사체 연구개발을 선도하고 있는 항공우주분야 특성화 대학이다.

2017년에는 인천시 및 인천국제공항공사 등과 함께 비영리사단법인 항공우주산학융합원을 설립하여 다양한 항공우주 신기술 확보와 항공우주산업 육성에 힘을 쏟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