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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수위, 北탄도미사일에 "중대 도발…강력 규탄"

등록 2022.05.04 16:2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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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장, 위협 행동 즉시 중단 촉구"

"한미 공조, 北도발에 강력 대응"

인수위, 北탄도미사일에 "중대 도발…강력 규탄"

[서울=뉴시스] 심동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4일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에 대해 "중대 도발"이라며 규탄 입장을 밝혔다.

이날 인수위는 대변인실 명의 입장문에서 "북한은 지난 3월24일에 이어 오늘 12시3분경 또 다시 동해상으로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말했다.

이어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결의를 정면으로 위반한 것으로 한반도는 물론 동북아시아 지역과 국제 평화를 위협하는 중대한 도발"이라고 지적했다.

또 "인수위는 북한의 도발을 강력히 규탄하며 다시 한 번 긴장을 조성하고 국제 평화를 위협하는 행동을 즉시 중단할 것을 촉구한다"며 "문재인 정부는 이런 북한 위협에 대해 보다 단호한 대책을 강구하고 국민 안전을 지켜나가야 할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윤석열 정부는 한미 간 철저한 공조를 토대로 국제사회와 협력해 북한 도발에 강력히 대응해 나갈 것"이라며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에 대한 보다 근본적인 억제 대책을 마련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12시3분께 북한이 평양 순안 공항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발사한 탄도미사일 1발이 포착됐다. 탄도 미사일 비행거리는 약 470㎞, 고도는 약 780㎞, 최고 속도는 마하 11로 관측됐다.

북한의 이번 군사 행동은 지난달 16일 신형전술유도무기 시험 발사 이후 18일 만의 미사일 도발이다. 인수위가 '북한 비핵화' 우선 기조를 명확히 하는 국정과제를 발표한 바로 다음날 개시한 행동이기도 하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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